【八廓街, 八角街】바코르 거리

– 바쟈오지에 , 또한 팔각거리라고 부르는 이곳은 조캉사원을 중심으로 , 서울의 인사동과 같은 옛 짱족의 생활을 느낄 수 있는 거리 –

바쿼지에 (바지아오지에)

중국어 :  八廓街

영 어 :Barkhor 

위치:中国西藏自治区拉萨市

바쟈오지에 , 또한 팔각거리라고 부르는 이곳은 조캉사원을 중심으로 , 서울의 인사동과 같은 옛 짱족의 생활을 느낄 수 있는 거리이며, 라싸에서 가장 관광객들이 많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이곳은 쨩족 특유의 삶이 살아 숨쉬는 곳이며, 조캉사원이 지어지고, 확장되어지면서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천년이상 오래된 거리로서 “전국역사문화 10대 유명거리”의 하나입니다.

 

정식 명칭

바쿼지에(八廓街)가 정식 명칭이며, 일반적으로 바쟈오지에라고 부릅니다.

바쟈오지에라는 명칭이 더 유명하여,라싸에 온 여행객들 중 바쟈오지에를 방문하지 않은 사람은 없지만, 바쟈오지에의 정식 명칭이 바쿼지에라는 걸 아는 사람은 적습니다.

읽을 때에도 중국어로 guo 라고 읽으면 안되고, Kuo라고 읽어야 합니다.  廓 는 티벳어로 좐징다오(转经道), 즉 순례의 길이라는 뜻입니다.

라싸에는 여러개의 guo가 들어가 있는 도로가 많은데요, 모두 순례를 도는 길이름에 들어갑니다.

이 바쿼지에는 그 중 가장 작은 길입니다.

사천사람들도 이곳에 많이 모이면서 티벳발음의 Kuo를 Guo로 알아들으면서 바궈지에 (八角街) 가 되었고, 후에 사람들은 조캉사원을 중심으로 8군데의 골목이 있어서 팔각거리라고 부른다고 생각했습니다.

바자오지에

거리의 형성 과정

6세기 토번왕국의 송첸캄포가 이곳에 조캉사원을 짓기로 한 후 직접 공사를 지휘하기 위하여 조캉사원 근처에 집을 짓고 신하들과 머물렀습니다.

조캉 사원이 완성 된 후에는 수많은 승려들과 신앙심 있는 사람들이 조캉사원 근처로 모여들었고, 티벳 전통가옥들이 주변에 하나 둘 생기면서 순례자들과 장사꾼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습니다.

수 백년이 지나 15세기에 이르자 조캉사원은 불교 전파의 중심지가 되었고, 주변에 승려숙소, 불교학교, 소규모 사원등이 잇다라 건설되었습니다.

어떤이들은 고향을 떠나 이곳으로 완전히 이주하면서, 이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상점, 공방 등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1,000여개가 넘는 상가거리로 형성되었으며, 주로 티벳 옷, 칼, 탱화, 전통이불 등 각종 일용품들이 거래되고 있으며, 주변의 인도와 네팔에서 온 수많은 공예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티벳의 물류의 중요한 집산지이자 티벳 문화의 중요한 보고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바코르

뱌쟈오지에의 티벳 표기는 바코르라고 부르는데, 티벳 불교 교리에 따르면 조캉사원의 중심을 직사각형 모양으로 한 바퀴 도는 것을 바코르라고 하는데, 이것은 조캉사원에 있는 석가모니 불상을 향한 신성시된 의식인 것입니다.

이로 인해 지금도 수많은 순례자들이 조캉사원을 중심으로 순례의 길을 돌고 있는것입니다.

따라서 바자오지에는 단순히 조캉사원을 도는 순례길을 의미하는것이 아니고, 조캉사원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전통 시가지 전체를 가르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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