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수 | 4박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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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라싸 – 남죠호수 – 라싸 |
관광지 | 포탈라궁, 바코르 거리, 조캉사원 , 세라사원, 남쵸호수 |
난이도 | 중 |
1 일차 | 라싸(拉萨) |
중국 내륙에서 항공이나 칭짱열차를 이용하여 라싸(拉萨) 도착.
가이드 미팅 후 전용차량으로 라싸 시내로 이동.
호텔 도착 후 고산반응에 적응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2 일차 | 라싸(拉萨) |
아침 식사 후 관광을 시작합니다.
- 라싸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 오체투지 순례자들의 마지막 종점인 " 조캉사원" 을 관광합니다.
- 조캉사원을 둘러싸고 있는 천 년 역사의 거리, 순례자들의 순례가 끊이지 않는 라싸의 인사동."바자오지에" 에서 옛 티벳의 분위기를 느껴 보세요.
- 라싸의 3대 사찰 중 하나이며, 독특한 교리문답으로 유명한 티벳 최대의 불교대학인 "세라 사원" 을 방문합니다.
- 저녁은 티벳 전통 춤 공연을 감상하면서 저녁 식사를 합니다.
(현지 사정에 의해 공연할 수 없을 시 야크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대체합니다)
석식 후 호텔로 돌아와 휴식을 취합니다.
라싸의 해발 3,700m의 고산에 있기에 천천히 충분한 휴식을 하면서 관광을 하여야 하므로 하루 3곳 정도만 관광하실 수 있습니다.
3 일차 | 라싸(拉萨) |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신 후 본격적으로 라싸 관광을 시작합니다.
- 티벳의 상징이며 달라이 라마의 겨울 궁전인 세계문화유산 " 포탈라 궁" 을 관광합니다.
- 달라이 라마의 여름 여름 궁전이며, 역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노블링카" 사원을 관광합니다.
-티벳에서 승려가 가장 많은 "드레풍사원" 방문.
저녁 후 호텔로 돌아와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4 일차 | 라싸(拉萨)- 얌드록쵸 호수(羊卓雍错) - 장체(江孜) - 시가체(日喀则) |
아침 식사 후 티벳 제2의 도시 시가체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 아직도 수장의 풍속을 따르는 야륭장푸강 (雅鲁沧浦江) 변의 "수장터"를 지납니다.
- 구불구불한 캄발라 고개(4,978m) 를 올라 "얌드록쵸(羊卓雍错) 호수" 관망.
- 티벳의 성스러운 호수로 불리는 "얌드록쵸(羊卓雍错) 호수" 를 관광합니다.
중간 경유 도시인 "랑카쯔(浪卡子)" 에서 점심 후 장체로 이동
- 층계식 빙하로 유명한 해발 5,036m에 위치한 “카뤄라 빙천(卡若拉冰川) ” 관람
장체(江孜)도착 후
- 불상이 10만 개가 넘는다고 하여 십만 탑이라 불리는 쿰붐이 있는 펠코르 최데 사원 “백거사(白居寺)” 방문
- 14세기 군주가 살았고, 영국군과 싸움이 치열했던 “ 장체종 요세 ” 차창관광
시가체(日喀则)로 이동
저녁 후 호텔 투숙
5 일차 | 시가체(日喀则) - 사가(萨嘎县) 현 |
아침 식사 후 사가현으로 출발합니다.
- 빵라산 (帮拉山 4,710m), 가라산 (嘎拉山 4,722m), 쑤어바이라산(索白拉山 4,840m) 고개를 거쳐 마지막을 5,809m의 화이라산 고개 (槐拉山垭口)를 넘어 사가 (萨嘎县)현 도착.
- 시가체(日喀则) 시에서 사가 현(萨嘎县)까지 약 450km, 8시간을 이동합니다.
저녁 후 호텔 투숙
6 일차 | 사가 (萨嘎镇)진 - 중바(仲巴县)현 - 파양(帕羊镇) 진 - 다르첸 (塔尔钦) |
조식 후 다르첸(塔尔钦)으로 이동
4,797m의 차짱라산 (查藏拉山)과 4,920m의 투지라산 (突击拉山) 패스를 경유
들소의 땅이라는 뜻의 신중바현 (新仲巴县) 도착 후 점심식사
- 마취엔허 습지 자연보호구(马泉河湿地自然保护区)와 모래사막 체험
파양진 (帕羊镇) 경유
- 해발 5,211m의 마유무라고개 (马攸木拉达坂)를 통과
마나사로바 (玛旁雍错 :4,588m)호수와 라앙쵸 (拉昂错 : 4,574m) 호수 경유
다르첸(塔尔钦) 도차 후 저녁식사
7 일차 | 다르첸 (塔尔钦) - 타보체(经幡广场) - 추쿠곰파 앞 휴계소 - 디라푹 곰파 - 강지아(岗加) 숙소 |
조식 후 다르첸(塔尔钦) 출발 셔틀버스 이용 타보체(经幡广场)로 이동
- 타보체 도착 후 카일라스 코라 1일 투어 시작
- 타보체 → 추쿠곰파 → 디라푹 곰파 → 강지아(岗加) 숙소 도착
총 20.6km 약 5시간 10분 소요
강지아 숙소 도착 후 저녁식사
8 일차 | 강지아(岗加) 숙소 출발 - 돌마라 패스 통과 - 주툴푹 곰파 숙소 |
조식 후 강지아(岗加) 숙소 출발
- 카일라스 코라 2일 투어 시작
- 강지아(岗加) 숙소 출발 → 천장대 (天葬台) → 돌마리 패스 (卓玛拉垭口 : 5,650m) → 주툴푹 곰파 도착
총 19.6km 약 9시간 50분 소요
주툴푹 곰파 도착 후 저녁식사
9 일차 | 주툴푹 곰파(尊珠寺) 출발 - 셔틀버스 정류장 탑승 - 다르첸 숙소(塔尔钦) - 자다(札达县)현 |
조식 후 주툴푹 곰파 출발
- 카일라스 코라 3일 투어 시작
- 주툴푹 곰파 출발 → 셔틀버스 정류장 - 다르첸 도착
약 6.7km 2시간 정도 트래킹 후 셔틀버스 이용 다르첸 도착
숙소로 이동 짐 정리
점심 식사 후 자다현(扎达县) 으로 이동
롱가라다반(龙嘎拉达坂 : 5,166m) 패스 통과
- 자다 토림 (扎达土林) 전망대 관람
자다현(扎达县) 도착
석식 후 호텔 투숙
10 일차 | 자다(札达县)현 |
조식 후 구게왕국(古格王朝) 유적지 방문
- 하루 아침에 사라진 신비한 구게왕국 유적지 탐방
점심 식사
- 자유일정 및 휴식
석식 후 호텔 투숙
11 일차 | 자다 (扎达县)현 - 마나사로바 호수 |
조식 후 마나사로바(玛旁雍错) 호수로 이동
- 파마드삼바바가 명상한 동굴이 있는 지우스(吉吾寺) 사원 방문
- 티벳에서 가장 성스러운 호수인 마나사로바(玛旁雍错) 호수 관광
- 생물이 살지 못하여 귀신호수라 일컫는 라앙쵸 (拉昂错) 호수 관광
지우스(吉吾寺) 근처의 게스트하우스로 이동
석식 후 휴식
12 일차 | 마나사로바 호수 - 사가(萨嘎县) 현 |
조식 후 사가(萨嘎县) 현으로 이동
- 마나사로바 출발 약 260km(4시간) 이동하여 파양(帕羊镇)진 도착
점심
- 파양진 출발 약 240km (3시간) 이동하여 사가(萨嘎县)현 도착
석식 후 휴식
13 일차 | 사가(萨嘎县) 현 - 시가체(日喀则) 시로 이동 |
조식 후 시가체(日喀则) 시로 이동
- 사가현 출발 약 300km(5시간) 이동하여 라즈(拉孜县)현 도착
점심
- 라즈현 출발 약 160km (3시간) 이동하여 시가체(日喀则市)시 도착
석식 후 휴식
14 일차 | 시가체(日喀则)- 라싸 (拉萨) |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신 후 관광을 시작합니다.
- 판첸라마의 정치 및 종교 활동의 중심지 “타쉬룬포사원“
- 사원 근처의 "프리마켓" 방문
시가체를 출발하여 우정공로를 통하여 라싸로 귀환합니다.
라싸로 돌아와 석식 후 티벳에서의 마지막 밤을 즐기세요.
15 일차 | 라싸(拉萨) |
아침 식사 후 라싸 출발 시각을 고려하여 자유시간을 갖습니다.
출발 시각에 맞추어 공항이나 열차역까지 가이드가 모셔다드립니다.
중국내륙으로 열차나 항공을 이용하여,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라싸를 떠나 계속된 여행을 하시면 됩니다.
중국 내륙에서 항공이나 칭장 열차를 이용하여 라싸에 도착하십니다.
라싸에 도착하시면 저희 가이드가 공항이나 열차역에 모시러 나갑니다.
가이드는 공항이나 기차역 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요. 짐을 찾아 역사 밖으로 나오시면 성함이나 단체명을 들고 있는 가이드를 반갑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가이드와 미팅하시고 라싸 시내로 이동한대요, 공항에서는 1시간, 기차역에서는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전용 차량을 이용해 시내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고산으로 인하여 몸이 약간 불편하실 수 있는데요, 이러한 고산 반응은 누구나 찾아오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경험 많은 가이드가 옆에서 상태를 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드릴 겁니다.
오늘은 고산 반응에 적응하기 위해 호텔로 바로 들어가서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티벳 여행에 있어서 가장 걱정이 되고 두려운것이 고산반응인데요,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 살던 사람이 갑자기 높은 곳을 갔을 때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두통, 메스꺼움, 식욕부진, 피로, 어지럼증, 불면 등을 보이는 증상을 고산반응이라고 합니다.
고산반응은 티벳을 여행하는 사람은 신체의 건강과는 무관하게 누구나 찾아오는데요, 단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도착 후 보통 6~12시간 내에 발생하며, 대부분 하루나 이틀정도 지나면 저절로 호전되지만, 드물게 2~3일이 지나도 적응이 안되시며 매우 고생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도착 후 하루나 이틀은 샤워나 욕조에 몸을 담그시는 목욕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을 하시면 피부의 모공이 확대되어 그만큼 필요한 산소량이 증가하므로 고산 반응이 빠르고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두통은 빠르면 반나절, 늦어도 하루정도면 적응되어 없어집니다. 하지만 견디기 힘들게 고산 반응이 발생하시는 분은 가이드에게 꼭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신 후 본격적으로 라싸 관광을 시작합니다.
고산반응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오늘은 조캉사원을 위주로 일정이 진행됩니다.
포탈라궁 산행은 첫날 무리거든요.
라싸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 오체투지 순례자들의 마지막 종점인 " 조캉사원( The Jokhang Temple)" 을 관광합니다.
조캉사원은 라싸 시내 중심에 있으며, 바쟈오지에(팔각거리) 중심에 있는 국가 AAAAA 급 사원으로 7세기 중엽부터 건설하기 시작된 1000여 년의 역사가 있습니다. 또한, 조캉사원은 현존하는 티벳의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며, 토번 왕조 시기의 가장 화려한 유물이기도 합니다.
당나라에서 시집온 문성공주가 12세 정도의 석가모니를 형상화한 불상을 하나 가지고 옵니다. 이 불상을 조워불상이라고 하는데요, 이 불상을 보존하고 있는 곳이 이곳 조캉 사원입니다.
조캉사원의 조캉이란 뜻은 “조워가 머무는집”으로, 즉 석가모니의 집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티벳의 순례자들이 조캉사원에 가서 기도를 올리는 것을 평생의 소원으로 삼고, 오체투지를 하는 순례자들의 종점이 되는 것이 이러한 연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조캉사원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코라를 도는 순례자들로부터, 오체투지로 간절히 기도하는 많은 사람으로 가득합니다.
조캉사원을 둘러싸고 있는 천년역사의 거리, 순례자들의 순례가 끊이지 않는 라싸의 인사동, " 빠자오지에(八角街)" 를 산책합니다.
조캉사원을 나오면 바로 바코르 시장을 만나실 수 있는데요, 중국어로는 빠자오지에 (八角街) 또는 빠궈지에 (八廓街), 파고르(Pargor,티벳어), 바코르 (Barkhor,영어) 라고 부르지만 모두 같은 지역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티벳 불교 교리에 따르면 조캉사원의 중심을 직사각형 모양으로 한 바퀴 도는 것을 코라(Kora)라고 하는데, 이것은 조캉사원에 있는 석가모니 불상을 향한 신성시 된 의식입니다. 이로 인해 지금도 수많은 순례자가 조캉사원을 중심으로 순례의 길을 돌고 있는 것입니다.
바코르 순례, 코라는 1km도 안 되는 순례길로서 조캉사원 앞 광장에서부터 시작하여 조캉 사원을 바라보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즉 시계방향으로 순례를 합니다. 그래서 오른쪽으로 걷는 사람들은 순례자들이 대부분이고, 반대 방향으로 걷는 사람들은 대부분 관광객들이거나, 티벳의 토속종교 본교(苯教)를 믿는 사람들입니다.
6대 달라이라마의 애절한 사연과 약 300여 년의 역사가 있는 "마케아메" 카페.
이 거리 중간쯤에는 황색으로 되어있는 2층짜리 건물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 곳이 바로 중국 내국인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많이 알려진 마케아메 (玛吉阿米, Maye ame) 카페 본점입니다.
티벳에서는 건물에 황색을 칠할 수 있는 곳은 사원이나, 고승의 주택만 가능합니다. 더욱이 이곳 조캉 사원 주변은 어느 귀족도 감히 황색을 사용할 수 없기에 2층짜리의 작은 건물이지만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달라이라마 6세의 애절한 사연이 있는 이곳은, 약 300여 년의 역사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지요.
달라이라마 6세는 4살의 어린 나이에 환생자로 지정되었만 달라이라마 5세는 포탈라궁의 완공 될 때까지 약 10여년 동안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발표된 시기는 이미 사춘기 시절의 활기 왕성한 젊은 청년이 되어 있었는데요, 발표된 후 포탈라궁으로 들어와 살 게 되었지만, 이전에 함께 사랑을 나누던 마을의 아가씨를 잊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밤이 되면 달라이라마 6세는 마을로 내려와 술도 마시고 아가씨들도 만나곤 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들른 마을의 주점에서 한 여인을 보게 되는데요, 그 아름다움에 반해 꿈에서라도 오직 그녀 생각뿐이었다고 합니다.
그 후로 그는 매일 주점으로 와서 그녀를 기다리며 다시 한번 보기를 원했지만 결국 끝내 다시는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가슴속에 맺힌 그리움을 시로 노래를 하였는데요 그 시에 마케아메라는 글이 나옵니다. 훗날, 이 주점은 마케아메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지금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지요.
티벳어로 "마케"는 순결 하는 의미이고, "아메"는 어머니라는 의미로, " 순결한 어머니" 또는 "결혼하지 않은 순결한 처녀"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라싸의 3대 사찰 중 하나이며,독특한 교리문답으로 유명한 티벳 최대의 불교대학이었던 "세라사원(色拉寺)" 을 방문합니다.
빠자오지에를 관광하고 다시 차량으로 30분 정도 북쪽으로 이동하여 세라 사원(色拉寺)으로 이동합니다.
세라 사원은 간덴사원, 드레풍 사원과 함께 "라싸의 3대 사원" 으로 불리고 있으며, 티벳 불교의 한 종류인 겔룩파(황모파)의 4대 사원 가운데 하나인 사원입니다.
1419년에 세워진 세라 사원은 한 때는 5천여 명의 승려가 거주하던 큰 사원이었으나, 달라이라마 14세가 인도로 망명한 후 쇠퇴하여 지금은 극소수의 승려만이 남 아 있다고 합니다.
당시엔 무술도 함께 공부하였기에 불교 경전과 무술에 능한 엘리트 승려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며, 독특한 이곳만의 불교학습 방법인 변경(辩经) 으로 인해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매일 오후 3시 반이 되면 승려들이 일제히 사원의 광장에 모여 마치 싸우는듯한 토론이 벌어지는데 이를 티벳어로는 "최라"라고 부릅니다.
또한 세라 사원의 뒤 산에는 티벳 전통 장례 방법의 하나인 천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천장터가 있습니다. 하늘에 제사를 지낸다 해서 천장(天葬)이라고 하는데요, 육신을 해부해서 독수리나 까마귀 같은 날짐승이 잘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장례의 한 방법입니다. 그래서 새 조 " 鸟" 자를 사용하여 조장 (鸟葬)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지금도 이곳에서는 가끔 천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철저히 외부인의 접근을 금지하고 있어 방문할 수는 없습니다.
저녁으로 "티벳 전통 공연" 을 보면서 뷔페식으로 식사를 합니다.
저녁은 시내에 있는 체탕호텔에서 티벳 전통 공연을 보면서 식사를 하십니다.
라싸는 티벳의 수도이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통 공연을 하는 곳이 없고, 대부분 전통공연이라 하여도 가수의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티벳 전통공연이라고 소개는 하고 있지만 유명한 극단의 소속 배우들이 하는 것이 아니고 식당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북경의 태가촌을 다녀오신 분들은 어떤 곳인지 아실 겁니다.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그래도 이 정도로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정도로만 만족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는 뷔페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호텔 조식 후 포탈라궁으로 이동합니다.
포탈라궁은 시내에 위치하고 있음으로 바로 도착하게 됩니다.
티벳의 상징이며 달라이 라마의 겨울 궁전인 세계문화유산 "포탈라 궁" 을 관광합니다.
포탈라궁은 환경보호 차원에서 하루에 방문할 수 있는 방문객의 숫자가 정해져 있으며, 예약할 때 자동으로 표에 방문 시간이 출력되어 나옵니다. 따라서 오늘 하루 중 포탈라궁을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이 될 수도, 오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예약 시간에 맞추어 방문지 순서를 변경하여 행사를 진행합니다.
포탈라궁은 티벳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건물로서,티벳에 관광하러 온 모든 관광객은 모두 방문하는 필수 코스입니다.
포탈라궁은 라싸시 중심에 있으며, 티벳의 최초 통일왕조를 건설한 송첸 캄포 왕이 문성 공주를 왕비로 맞으면 지은 건축물입니다. 7세기 처음으로 짓기 시작하였으며, 17세기 제5대 달라이 라마에 의해 30년에 걸쳐 재건된 것으로, 약 3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1994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포탈라궁은 백궁과 홍궁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백궁은 달라이라마 5세가 재건축하면서 홍산 궁전이 있던 자리에 자신의 거처를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현재의 백궁이며, 5대 달라이라마가 입적하자 그의 제자가 홍궁을 지어 달라이라마 5세의 시신을 영탑에 안장하면서 정치와 종교의 중심지로 재탄생하게 되었고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궁전의 외벽도 흰색과 붉은색으로 구분하였기에, 백궁과 홍궁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포탈라궁은 산위에 지어졌으며, 건물의 가장 높은 곳이 해발 117.2m입니다.
평지에서 해발 100m 올라가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이미 라싸 시내 평균 해발이 3,650m인 이곳에서 100m 올라가는 것은 평지에서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찬데 고도가 조금씩 올라가니 1m 오를 때마다 느끼는 체감은 다릅니다.
이미 라싸에 도착하신 지 이틀이 지났으니 어느 정도 고산 반응에 적응하셨던 분들도 이곳에선 다시 고산 반응을 느끼게 됩니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쉬엄쉬엄 오르시면 문제없습니다.
포탈라궁 내부에선 화장실을 찾기가 매우 어렵고, 환경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입궁하시기 전에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포탈라궁 내부의 화장실은 백궁의 덕양하(德厦) 북쪽에 있는데, 굴 안에 지어진 것을 보수한 것으로 ” 세계에서 가장 낙차가 깊은 화장실” 로도 유명합니다. 낙차의 폭이 최대 60m라고 하니 약 20층 높이의 화장실인 셈입니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300년 동안 한 번도 꽉 찬 적이 없는 화장실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곳은 해발 3,000m가 넘는 곳이기에 바람이 세고, 건조해서 대변이나 소변이 축축이 쌓이는 것이 아니고 바로 마르고 딱딱해져서 청소할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현재는 이용할 수 없으며 참관할 수 있도록 유리로 막아 놓았습니다. 한 번쯤 관광하시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네요.
달라이 라마의 여름 여름궁전이며, 역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노블링카” 사원
포탈라궁이 겨울 궁전이라면, 노블링카는 여름 궁전으로서 달라이라마 7세에 의해 1715년에 건설되었으며, 역대 달라이라마 들의 여름을 보내는 곳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으로, 포탈라궁과 마찬가지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곳입니다.
티벳어로 "노블"은 보물을, '링카"는 뜰을 의미하는데요, 그래서 이곳을 "보석궁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보석궁전이라는 이름에 맞게 나무와 꽃들이 많아 산소가 상대적으로 많은 곳으로, 내리쬐는 직사광선과 고산 반응이 약간 진정이 될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그리 편안한 곳은 아닙니다. 1959년 3월, 라싸의 신년 축제 기간에 맞추어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는데요. 중국 정부는 배후에 달라이라마가 있다고 보고, 달라이라마를 납치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그러자 수많은 티벳인들이 이곳 노블링카에 모여들어 달라이라마를 보호하려고 하였고, 중국 정부는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이곳을 기관총과 박격포로 공격하였고, 수많은 티벳인들이 죽음을 맞이한 곳이기도 하죠.
결국 달라이라마는 3월 18일 밤 군복을 입은 군사로 위장한 채 소수 인원의 호위를 받으며 이곳을 탈출하여 인도에 망명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티벳에선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야기이므로 가이드와 사람들에게 말을 꺼내는 것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내부에는 달라이라마가 집무를 보던 집무실과 응접실 등이 있는데, 이곳에서 가장 주목해서 볼 것은 달라이라마의 응접실에 있는 벽화로서, 티벳의 건국 신화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티벳에서 승려가 가장 많은 "드레풍사원" .
드레풍 사원(哲蚌寺)은 라싸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약 12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데요, 1416년 쫑카파의 제자 잠양 초제(Jamyang Choje)가 설립했다 하니 약 600여 년의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포탈라궁이 완성되기 전까지 드레풍사원은 달라이 라마(2, 3, 4대)의 거처이자 실질적인 정치와 종교의 본당 노릇을 해온 중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전성기에는 약 1만 명의 승려가 있었다고 전해질 정도로 큰 규모였지만, 문화혁명 기간을 거치면서 철저히 파괴됐습니다. 현재는 많이 복구는 되었지만, 당시의 규모를 찾아가지는 못한다고 하네요.
“드레풍”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볏짚 더미의 모양”이라는 의미로서 이는 감보 우체(Gambo Utse)라는 뒷산을 배경으로 있는 여러 채의 흰색 사원 건물들을 비유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과거 교육기관 역할을 함께 수행했던 드레풍에는 간덴궁(달라이 라마가 거처하던 과거의 티베트 행정부)과 대법당 외에도 응악파(탄트라를 연구하는 대학), 로세링, 고망, 데양 등 4개의 승가대학이 자리해 있습니다.
사원 내 길을 따라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 첫 번째로 만나는 큰 건물이 간덴궁이고, 간덴궁 위쪽에 응악파 대학, 응악파 오른쪽에 대법당이 자리해 있습니다. 나머지 3개 대학은 대법당 아래쪽에 있습니다.
드레풍 사원이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사원 뒤편의 산에 대형 탱화를 거는 행사 때문입니다.
티벳의 가장 큰 축제는 "쉐둔(雪顿节)" 이라 부르는 요구르트 축제인데요, 드레풍 사원에 대형 탱화를 거는 것으로 쉐둔절의 시작을 알리는데요, 이 탱화 거는 의식을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습니다. 탱화 의식을 시작으로, 며칠 동안 각 인근 지방에서 올라온 악단들이 노블링카 사원에 모여 전통극 공연 시합을 여는데요, 마지막 공연이 끝나는 것으로 쉐둔절의 모든 행사는 끝이 납니다.
석가모니 생존 당시의 인도는 매년 4월에서 6월까지가 여름 우기인데요, 출가자들이 돌아다니다 작은 곤충이나 작은 생물들을 밟아 죽일 우려가 있어, 한곳에 정착해서 외출을 삼가고 수행에 전념 하였습니다. 이를 하안거(夏安局)라고 하는데요, 6월30일 하안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3개월간 잘 먹지도 못하고 고생한 승려들을 위해 가장 좋은 요구르트를 준비해서 드렸다고 합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티벳 달력으로 6월 30일을 요구르트 축제로 즐기고 있습니다.
아침 조식 후 전용 차량으로 티벳의 제2 도시인 시가체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공항 방향으로 40분 정도 달리다 고속도로를 벗어나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30분 정도 이동하여 야롱장푸강가를 따라 이동합니다.
"티벳 어머니의 강" 이라 불리는 야룽장푸강(雅鲁藏布江)을 따라 이동
야룽장푸강(雅鲁藏布江)은 티벳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4,000km 이상)을 흐르는 강 중의 하나로 티벳인들이 "어머니의 강"이라고 부릅니다.
서쪽의 성스러운 호수 마나사로바 호수로부터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다가 린즈(林芝)지역에서 다시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인도 갠지스강과 합류하게 되는데, 총 2,900km에 달한다고 합니다.
야롱장푸강대교를 건너 강가를 따라 가다 보면 수장터를 지나가게 됩니다.
티벳인들이 장례 풍문화의 한 형태인 - "수장터(水葬台)" 경유.
티벳에 불교가 전해진 후, 사람이 죽으면 그 시체 처리 방법에 따라서 화장, 천장, 수장, 토장 그리고 탑장의 여러 가지 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현재까지도 이런 모든 형태의 장례문화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의 방법들은 죽은 사람의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 등으로 결정되어 진다고 하는데요, 이곳 수장터는 요절한 아이들, 과부, 거지 등 신분이 매우 낮은 사람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시신을 나무관에 넣어서 이곳까지 가지고 온 후 목관은 부숴서 시신을 꺼낸 다음 강물에 던져 놓습니다. 어떤 때에는 수장터 아래의 조금 튀어나와 있는 평편한 곳에서 사지를 해체한 후 물에 던지거나, 하얀 천으로 시체를 싼 후 통째로 강물에 던져 버리기도 하는데요. 가장 간단한 장례 방식입니다.
시신을 물고기에게 먹이로 주므로 자연으로 돌아가 많은 생물에 이롭게 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이렇게 하므로 다음 생에는 행복하게 태어날 수 있다는 불교의 윤회설에 따른 것입니다.
그래서 티벳인들은 물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금은 도로가 정비되면서 차를 주차할 공간이 없으므로 지나가면서 차창으로만 보실 수 있습니다.
해발 4,978m의 "캄발라 전망대 (岗巴拉山口)"
수장터를 지나 차량은 다시 30분 정도 가다 보면 굽이굽이 오른 길을 따라 오르막길을 오르며 고지대로 향합니다.
고지대의 끝은 해발 4,978m의 "캄발라 전망대 (岗巴拉山口)" 로서 얌드록초 호수를 산 위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이 얌드록초 호수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티벳의 3대 성스러운 호수이면서 "백조의 호수"로 유명한 얌드록쵸(羊卓雍错) 호수 관광
얌드록초 호수는 티벳에서 6번째로 큰 호수이면서, 마나사로바 호수, 남초호수와 함께 티벳 3대 성스러운 호수 중 하나입니다.
얌드록초는 한자어로 羊卓雍错 라고 적는데요, "羊"의 뜻은 "윗면" 을 가르키며, ""卓" 는 "목장", "雍"는 "벽옥", "错"는 티벳어로 호수를 말합니다.
즉 "높은 곳에 있는 목장의 벽옥 같은 호수"라는 의미입니다.
호수의 아름다움에 또한 "백조의 호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얌드록쵸의 슬픈 전설
옛날 호수 근처의 한 마을에 아름다운 처녀가 살고 있었는데요, 이 처녀는 저녁마다 이곳 호수에 와서 목욕하여 마치 백옥같이 하얀 피부를 가졌습니다.
같은 마을에 사는 돈 많은 지주는 이 처녀를 자기의 부인으로 삼고자 하였으나, 처녀는 이미 마음속에 품은 다른 사람이 있어 거절하였습니다.
그러자 이 지주는 어느 날 밤에 몰래 호숫가에 숨어있다 목욕하는 처녀를 보쌈하여 집으로 데리고 오려고 하였습니다.
바로 그때 갑자기 광풍이 불고 하늘에서 선녀가 구름을 타고 내려와 지주를 때려죽였는데요, 이 지주는 맞아 죽으면서도 처녀의 손을 놓지 않아 결국 같이 호수 속으로 빠져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날이 밝자 마을 사람들은 호숫가로 와서 처녀의 이름을 부르며 찾았는데요, 처녀는 보이지 않고 갑자기 호수 속에서 한 마리의 흰 새가 날아올랐습니다.
이 새가 바로 그 처녀의 화신으로, 그 이후로도 호수를 떠나지 않고 무리를 이루며 이곳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전설이 더해져서 이 호수를 티벳인들은 "성스러운 호수"라고 여기는 겁니다.
호숫가 주변 역시 해발 4,442m 에 위치하고 있음으로 뛰거나, 급하게 몸을 움직이시면 안 되고, 천천히 심호흡하면서 조심히 움직이셔야 합니다.
얌드록쵸 호수 주변의 랑카즈 현 (浪卡子县) 경유
얌드록초 관광 후 계속해서 호수를 끼고 한 시간 정도 달리면 랑카즈 (浪卡子县) 이라는 조그마한 마을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시가체와 얌드록초 호수 사이에 식사할 수 있는 유일한 동네이며, 여러 식당과 게스트하우스가 모여있는 마을입니다. 이곳 역시 해발 4,500m의 고산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식사하고 다시 차를 타고 30분 정도 이동하면 해발 5,036m의 카뤄라 패스에 도착하는데, 이곳에서 빙천인 카뤄라 빙천 (卡若拉冰川)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도로에서 가장 가까운 만년설 - "카뤄라 빙천 (卡若拉冰川)" 관광.
빙천은 넨칭캉쌍 봉우리(乃钦康桑峰 , 7191m) 남쪽 기슭에 있으며, 전형적인 대륙형 빙천으로서, 눈은 물 흐르듯 한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상단 부분은 완만한 만년설로 되어 있습니다.
주변의 바위에는 수정 성분의 돌들이 포함되어 있고, 눈이 녹아 흐르는 길에도 수정이 포함되어 있어, 햇빛이 빛나는 맑은 날에는 수정과 물빛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1997년 중국에서 상영된 영화 홍하곡(红河谷,1997)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는곳입니다.
빙천을 보고 계속해서 장쯔 현을 향하여 이동합니다.
빙천을 출발한 차량은 나무 한 그루 없는 척박한 산 사이의 협곡과 간혹 보이는 마을을 지나서 약 1시간 반 (75km)을 더 달리면 장쯔 현에 도착하게 됩니다.
과거 인도와 티벳간의 중요한 교통의 요지로 무역의 중심지- 장체(江孜)
장쯔(江孜) 현은 장체(Gyantse)라고도 부르는데요, 과거 인도와 티벳간의 중요한 교통의 요지로 무역의 중심지였습니다.
인도, 네팔, 수미산 등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도시였기에 과거에는 라싸와 시가체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도시였다고 합니다.
지금도 라싸에서 시가체로 가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들리는 곳으로, 백거사와 장제종 요새를 방문하는데요, "장체요새"까지 보고 시가체로 넘어가면 너무 늦어지기 때문에 저희들은 차창으로만 관광을 하고 백거사(白居寺)에서 시간을 할애하여 관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티벳인들이 아픈 역사가 있는 최후의 보루 - "장체 종 요새" 차창 관광.
장체 종 요새(江孜宗堡)는 시내로부터 약 125m 높이의 산 (해발 4,020m)에 있는데요, 과거 18세기(1904년) 영국과 프랑스, 포르투갈 등 유럽 열강의 나라들이 인도를 놓고 다툼을 경쟁을 벌였으나, 결국 영국의 승리로 인도를 식민지화했습니다.
그런 후 티벳의 남쪽 마을인 야동을 거쳐 티벳을 침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신식무기를 앞세운 영국군은 쉽게 침략할 수 있었고, 야동과 시가체, 간체에 살고 있던 티벳인들은 이곳 간체종에 모여 마지막 방어선을 구축하고 영국군을 저지하기로 합니다.
이곳의 산은 비록 아래에서부터 100m 정도밖에 안 되는 작은 야산이지만, 이미 이곳은 해발 4000m가 넘는 곳에 있기에, 이 100m도 영국군에게는 매우 힘든 고지이고, 또한 주변이 모두 평지라서, 군사적으로 봤을 때 최고의 천연 요새였습니다.
새로운 진지를 구축하고, 허물어진 곳을 새롭게 재건하면서 최선을 다하였지만, 영국군의 최신식 무기에는 당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이곳도 역시 영국군에 함락됐고, 이곳에서 싸움하던 티벳인들은 항복 대신 절벽 위에서 뛰어내려 장렬한 죽음을 택했습니다.
광장에는 영국군을 최후까지 저항하다 죽은 용감한 시민들을 기리기 위하여 충혼탑이 세워졌으며, 이 요새를 "영웅의 성"이라고 부릅니다.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장체 종의 종은 티벳어로 성벽, 요새를 말하며, 역시 티벳 장체현의 행정단위 명칭이기도 합니다.
불상이 10만개가 넘는다고 하여 십만탑이라 불리는 쿰붐이 있는 펠코르 최데 사원 - "백거사(白居寺)" 방문
백거사(白居寺)는 펠코르 최데 사원, 쿰붐사원이라고도 부르는데요, 1418년 세워진 라마사원으로,장체현 동북쪽에 있으며, 라싸로부터 230km, 시가체로부터는 100km 거리에 있으며, 해발 3,900m 높이에 있습니다.
사원은 티벳의 각 교파 닝마파(Nyingmapa.寧瑪派-紅敎),카규파(Kagyupa,擧派-白敎), 겔룩파(Gelugpa,格魯派-黃敎)에서 어느 정도 모두 점용했었기 때문에 사원의 건축 양식은 황(黃), 백(白), 홍교파(紅敎派)의 예술 특색이 종합되어 있습니다.
사원 내의 대전당(大殿堂)과 백거탑(白居塔)은 참관이 가능합니다.
대전당은 중앙에 석가모니 불상이 놓여 있는데, 2만 8천 근(斤)이 넘는 황동(黃銅)을 사용했으며 그 위에 다시 도금을 입혔기에 매우 화려합니다.
쿰붐은 사리탑으로 십만탑(十萬塔)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백거탑은 법당 옆에 있는데 쿰붐(Kumbum)이라 칭하기에 쿰붐사원이라고 합니다.
이 쿰붐은 사리탑으로 십만탑(十萬塔)이라고도 부르며, 1414년에 짓기 시작해서 10년 만에 완성되었는데, 탑이 곧 사찰이며, 티벳의 탑 중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탑은 총 9층인데, 4층까지는 4면 8각형이며, 5층부터 탑 정상까지는 원형입니다. 면적은 약 2,200㎡이고, 층층이 모두 108개의 전당(殿堂)이 있으며, 전당(殿堂)내에는 벽화와 불상이 있는데, 모두 다 중국, 인도 및 네팔의 특색이 융합된 것입니다. 또한 전당(殿堂) 내의 불상이 10만 개가 넘는다고 해서 십만탑(十萬塔)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백거탑의 건축 양식은 다른 사찰과는 좀 다른데, 특히 탑 정상의 부처 눈은 거의 네팔풍에 가깝지만, 탑 내의 불상 및 조각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백거탑은 중국과 네팔 인도 양식을 따와서 아래로부터 위까지 작은 채플을 모아 모아 위에서는 하나의 채플로 끝나는데 역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위로 올라야 하는데, 계속 돌면서 방을 보기 때문에 현기증이 날 정도입니다.
장체에서 관광을 마치고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시가체로 출발합니다.
판첸라마의 도시이며 티벳 제2의 도시인 시가체(日喀则)
장체와 시가체 거리는 약 95km 정도 떨어져 있어 이동하는데 약 1시간 반정도가 소요됩니다.
시가체는 해발 3,848m에 있는 티벳의 제2 도시로서, 네팔과 연결되는 주요 무역도시입니다.
라싸가 관세음보살의 화신인 달라이라마의 도시라면 시가체는 아미타불의 화신 인 판첸라마의 도시입니다.
판첸라마는 티베트를 통치했던 달라이라마처럼 정치적 권한은 없었지만, 종교적 권위를 바탕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습니다.
라싸가 조캉사원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었다면, 시가체는 타쉴훈푸 사원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시가체에서 저녁 후 호텔에 투숙하면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오늘은 시가체(日喀则) 시에서 사가 현(萨嘎县)까지 약 450km, 8시간을 이동합니다.
G318 도로를 이용하여 라즈 현(拉孜县)까지 이동 후 G219 도로를 이용하여 사가 현(萨嘎县) 시까지 이동합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53km 정도 한 시간을 달리면 G318 국도의 5,000km 이정표에 도착하는데요, 상해의 인민광장부터 출발하여 이곳까지 딱 5,000km 가 된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이정표 입니다.
G318 국도는 상해에서 출발하여 강소성, 절강성, 안휘성, 호북성, 중경, 사천성을 지나 티벳의 시가체 지역에 있는 니얄람( 聂拉木, Nyalam) 현에서 끝을 맺는데, 전 구간의 거리는 5,476km입니다.
이정표를 출발하여 1시간 정도 이동 후 라즈 현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하였다가 계속해서 사가현으로 출발합니다.
라즈현 부터는 G219 도로를 이용하여 사가 현까지 이동하는데요, 약 300 km, 5시간 정도 이동하여 사가 현에 도착합니다.
이동 중간에 총 4개의 고개를 넘게 됩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빵라산 (帮拉山 4,710m) 고개를 넘고, 가라산 (嘎拉山 4,722m), 쑤어바이라산(索白拉山 4,840m) 고개를 거쳐 마지막을 5,809m의 화이라산 고개 (槐拉山垭口)를 넘으면 곧 사가 현(萨嘎县)에 도착합니다.
옛 (老) G219번 국도는 신장-티베트 도로라고도 합니다. 티벳 라즈 현(拉孜县)에서 부터 신장 카슈가르(喀什)의 예청(叶城)에서 끝나는 도로로서 총 거리는 2,140km입니다.
그 중 저희가 이용하는 라즈 현에서 구게왕국의 자다 현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바얼빙짠 (巴尔兵站) 까지로서, 약 900km 정도이므로 절반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이 도로에 총 18개의 고개 (达坂) 가 있는데요. 저희가 이용하는 고개는 총 8개 입니다.
사가현 도착 후 호텔에 체크인 후 저녁식사를 합니다.
오늘은 사가현을 출발해 카일라스 기슭에 있는 다르첸(塔尔钦)을 목표로 합니다. 약 500km의 7시간 이상 소요되는 긴 여정입니다.
티벳이라고 하면 깊은 산속의 험한 길을 상상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티벳의 서부지역은 높은 고산지대에 있어, 평지와 민둥산의 구릉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도로의 포장 상태는 좋은편이지만 속도를 엄격하게 제한하기 때문에 시속 80km 이상으로 운전하지 않습니다.
왼쪽으로는 멀리 히말라야 산맥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먼곳에 강디스 산맥이 보입니다.
4,797m의 차짱라산 (查藏拉山)과 4,920m의 투지라산 (突击拉山) 패스를 경유하여 이동합니다.
사가현을 출발하여 9km 정도 가면 비교적 작은 고개인 차짱라산 (查藏拉山)를 지나가는데, 해발 4,797m 입니다. 하지만 오늘 달리는 G219 도로의 평균 해발 고도가 4,560m이므로 그리 큰 고개는 아닙니다 .
약 2시간 정도를 더 달리면 이번에는 좀 더 높은 고개가 나옵니다. 투지라산 패스(突击拉山4,920m)라고 하는데요, 이 고개는 사가현(萨嘎县)과 중바현(仲巴县)의 경계입니다. 투지라란 말은 티벳어로 전투,용사라는 뜻인데요. 산을 오르고 내리는 길이 상당히 구불구불하고 산세가 험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고개를 넘으면 바로 비교적 큰 초원이 나오고, 도로는 직선도로가 대부분입니다. 도로는 올곧게 뻗어 저 끝에 있는 산을 향하여 달려가고, 반대쪽 방향의 차만 가끔 지나갈 뿐입니다. 산에 도착하면 힘겹게 산을 오르고 내려오면 도로는 다시 계속해서 뻗어있으며 다음 산을 향하여 달려갑니다. 양 옆으로는 목가적인 초원이 형성되어 있고, 양이나 야생 당나귀 같은 동물들이 풀을 뜯으며 뛰어 놀고 있습니다.
이곳부터 다르첸 도착까지는 대부분 이런 풍경이 계속됩니다.
들소의 땅이라는 뜻의 신중바현 (新仲巴县)
30분 정도 지나면 길 양옆으로 집들이 늘어서 있는 자그마한 마을이 나오는데, 옛 중바현 (老仲巴)이며, 지금의 신중바현(新仲巴)현은 약 17km 정도 떨어진 곳에 새로운 중바현이 세워져 있습니다.
라오중바(老仲巴)를 떠나 30분 정도 더 이동하면 중바현 (仲巴县)임을 나타내는 황금색 야크 동상이 나옵니다.
중바(仲巴)라는 말은 티벳어로 "들소의 땅"이라는 뜻으로 이것을 표현하기 위하여 마을 입구에 커다란 황금색 야크 동상을 세워서 기념하고 있습니다.
맞은편 주유소 옆에, 마을 쪽으로 진입하면 길이 보이는데, 입구에 전형적인 티벳풍의 석문이 있고 가운데 중바라는 글자를 적어 놓아 신중바로 들어가는 입구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약 5km 정도 들어가야 신중바 마을이 나옵니다.
대부분 이곳에서 점심이나 주유를 하고 잠시 휴식한 후 계속해서 다르첸을 향하여 이동합니다.
마취엔허 습지 자연보호구(马泉河湿地自然保护区) 와 모래 사막
길게 뻗은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오늘 일정 중 가장볼만한 사막지역으로 들어갑니다. 길 오른쪽으로 황무지와 모래사막이, 호수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멋진 풍경을 보면 탄성이 저절로 자아냅니다.
오전중에 달려오던 풍경과 다른 풍경입니다. 처음엔 초원이 나오다, 갑자기 황무지의 땅에 모래사막이 나타나며, 그 뒤에 호수가 있고, 또 그 뒤에는 설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풍경이 우리 앞에 펼쳐집니다.
지금도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어, 정부에서는 이곳에 마취엔허 습지 자연보호구(马泉河湿地自然保护区)를 설치하여 계속되는 사막화와 티벳 멸종위기의 조류인 검은목두루미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티벳은 검은목두루미의 최대 겨울 서식처입니다.
멀리 보이는 산 너머는 네팔의 무스탕 왕국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잠시 휴식 후 다시 탑승해서 차를 타고 계속해서 다르첸으로 향합니다.
G219 도로에서 만나는 작은 마을 파양진 (帕羊镇)
30분 정도 이동하면 파양진(帕羊镇)이 나옵니다.
파양진 이후부터는 계속해서 히말라야 산맥이 잘 보입니다. 파양진은 대부분 카일라스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점심을 위해 들리는 마을인데요, 식당이 적다 보니 물가가 타 지역과 비교하면 많이 비싼 편입니다.
히말라야 산맥은 어디서나 잘 보이고, 아무리 보고 있어서 질리지 않습니다.
장서비경 천상아리 (藏西秘境天上阿里)
이곳부터는 계속해서 평지로 약 1시간 반 정도를 이동하면 마여무 검문소 (马攸木检查站)에 도착하여 여권과 퍼밋, 여행증 등 여행에 필요한 서류를 보여주고 통과를 합니다.
오늘의 일정 450km 중 검문소는 약 4개를 지나는데요, 이전에 더 많았지만, 많이 줄어서 4개 정도입니다.
검문소 앞에는 장서비경천상아리 (藏西秘境天上阿里)라는 글자가 적혀있는 석문이 있는데요, 이 문이 시가체현과 아리현의 경계로서 이 문을 통과하면 아리현에 들어가게 됩니다.
해발 5,211m 의 마유무라고개 (马攸木拉达坂)를 통과합니다.
검문소를 통과하여 30분 정도 이동하면 오늘의 마지막 고개인 마유무라 고개 (马攸木拉达坂)를 오르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여행 중 여러 고개를 지나게 되는데요, 이름에 대부분 (拉)자가 들어 가는데요, 이는 티벳어로 통과할 수 있는 산이라는 뜻이고, 다반 (大坂)이라는 글자는 고개를 표현하는 말인데요, 아리지역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이곳 마유무라 고개는 해발 5,211m 로서 이 고개를 지나면 곧 목적지인 다르첸에 도착하게 됩니다.
고개를 넘어 30분 정도 이동하면 푸른 초원과 푸른 하늘, 흰 구름, 그리고 호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호수의 이름은 공주쵸 (公珠错)로서 차창으로 감상하시게 됩니다.
마나사로바 (玛旁雍错 :4,588m)호수와 라앙쵸 (拉昂错 : 4,574m) 호수 경유
공주쵸에서 다시 30분 정도 이동하면 마노사로바 호수 근처의 마을인 후얼썅(霍尔乡)에 도착합니다.
2개의 호수가 보이는데, 먼저 보이는 호수가 마나사로바 (玛旁雍错 :4,588m)호수이고 그 다음 보이는 호수가 라앙쵸 (拉昂错 : 4,574m)입니다.
다르첸에 도착해서 내일 카일라스 코라를 돌기 위한 수속을 받아야 하므로, 관광은 돌아오는 길에 하기로 하고, 계속해서 직진하여 다르첸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약 40분 정도 더 이동하면 마침내 오늘의 목적지인 다르첸에 도착하게 됩니다.다르첸도 옛날에는 작은 마을이었지만, 최근 개발이 이루어져 휴식을 취할만한 호텔도 세워졌습니다.
가이드는 내일부터 시작된 코라를 돌기 위해 등록을 합니다.
숙소에 도착하면 코라중 이용할 짐과 호텔에 보관할 짐을 구분해두어야 합니다.
코라중 사용하실 짐은 별도의 가방에 챙겨두시고 사용하지 않을 짐은 호텔에 보관합니다.
2박 3일간의 코라는 총 53km를 걷게 되는 트레킹 코스로서 일교차가 크고 밤에는 겨울 날씨와 같이 춥습니다.
겨울용 침낭과 핫팩 등 겨울 보온 장비와 스틱 등 트레킹 장비를 갖춰 주시면 코라중 많은 도움이 됩니다.
드디어 오늘 이 여행의 목적인 카일라스 (수미산 ) 2박3일의 코라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오늘은 첫번째 숙소인 디 라푹 곰파까지 약 20.6km, 5시간 10분 정도 소요 될 예정입니다.물론 이 수치는 평균 수치인 것이고,개인의 체력과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니 참고용으로만 이용하시면 됩니다.
성산 카일라스 (岗仁波齐 :6,638m) 소개
카일라스 산은 힌두교 , 자이나교, 본교, 불교도의 최고의 성지입니다. 이 산을 성지로 순례를 시작한 것은 힌두교도였다고 합니다.
힌두교에서는 카일라스가 파괴의 신인 시바가 부인인 파르바티(히말라야의 딸)와 함께 거처하는 곳이라 믿고 있습니다.
이후 7세기에 티벳 불교가 전파된 후 이 산을 불교의 우주관인 만다라가 지상에 나타난 이상향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즉, 카일라스는 부처이고, 주변의 산들은 보살이나 신들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과거 정치적인 문제로 폐쇄되고 격리된 적도 있지만, 지금은 신청하여 허락만 받으면 언제든지 방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날씨와 안전상의 이유로 5월부터 10월까지만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그 이후에는 관광객들은 허락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곳의 트랙킹을 위하여 세계 각지에서 모여들고 있습니다.
여름 순례기에는 수많은 티벳인들과 인도인들이 방문하고 있지만, 인도인들은 1년에 방문할 수 있는 숫자가 한정되어 있어, 많은 사람이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 곳입니다.
카일라스 코라
카일라스 산 주변을 한 바퀴 도는 순례를 코라라고 하는데요, 신령한 산을 반복적으로 도는 의식을 말합니다.
이는 티벳인들에게 산신을 모시는 가장 경건한 방법입니다. 코라를 한번 돌면 전생과 현생의 죄를 씻어내고 업을 소멸시킬 수 있으며, 108번의 코라는 무궁한 공덕을 쌓아 마침내 환생을 하지 않고, 극락세계에 올라갈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티벳인들은 하늘과 땅 사이의 중심인 카일라스를 향하여 자신들 만의 독특한 방법인 오체투지로 행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티벳인들은 대부분 당일 코스로 돌고, 외국인들은 2박 3일이 가장 대표적인 일정입니다. 그 중 오체투지를 하는 티벳인들은 1주일 이상 소요된다고 합니다.
코라는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돌아야 하며, 본교 신자들만 반대로 왼쪽에서 시작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코라를 돕니다.
코라를 돌면서 반대로 내려오는 사람들이 모두 본교 신자인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코라를 돌다가 중간에 내려오는 사람들이거나 물건이나 자재를 나르는 인부들입니다.
타보체(经幡广场, 지도상 B) ~ 추쿠곰파 앞의 휴계소 (지도상 C) 구간
본교 신자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오른쪽으로 타보체 (지도의 B)부터 시작을 합니다.
다르첸 에서 타보체까지는 약 6km 정도인데요. 이곳은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합니다.
실질적으로 시작하는 트랙킹은 타보체부터 시작을 합니다.
오색깃발의 타르초가 걸려있는 타보체(经幡广场, B)에서 시작합니다. 이곳에서 카일라스의 남쪽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진행 방향의 오른쪽은 다르첸의 뒷산이고,반대편 왼쪽은 넓은 초원과 같은 평원지대이며, 먼 곳의 산들 중 가장 높은 것은 나무나니 봉이고 맨 오른쪽 끝에 있는 조금 작은 산은 네팔의 아비봉 입니다.
나무나니 봉은 히말라야 산맥의 산으로서 해발 7,694m이며, 중국 국경 내에 있는 산입니다. 이 산을 부르는 이름은 참으로 많습니다. 중국에서는 나무나니 봉(納木那尼峰) 이라 부르고, 영어로는 Naimona'nyi (나무나니 산), 그리고 힌디어로는 구를라만다타(Gurla Mandhata)의 로마자 표기를 따른 것입니다. 중국에 있으므로 나무나니 봉으로 부르겠습니다.
나무나니 봉은 마나사로바 호수의 뒤쪽에 있는 높은 산으로 , 나무나니 봉 아래쪽이 마나사로바 호수가 있고, 그 옆에 락샤스탈 호수가 있습니다. 출발지를 제외하고는 마나사로바 호수는 보이지 않으며, 락샤스탈 호수만 볼 수 있습니다.
타보체의 타르초 뒤편에는 고지대 쪽으로 오르는 조금 넓은 도로가 있는데, 그곳은 죽은 사람을 해부해서 하늘에 올려보내는 천장터입니다. 지금도 이곳은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을 다녀오려면 올라갔던 그 길로 다시 내려와야 하므로 왕복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타르초가 걸려 있는 곳에 커다른 기둥이 있습니다. 티벳인들은 내년 티벳음력으로 4월18일 (음력 4월8일)에 석가탄신일로 지정하여 축제를 개최하는데요, 사가다와축제( 萨嘎达瓦节)라고 부릅니다. 축제 때 이곳에 모여 커다란 탱화를 거는 데요. 그때 탱화를 걸 때 사용하는 기둥입니다.
이 기둥을 중심으로 타르초가 휘날리고 있습니다.
추쿠곰파 앞 휴계소 (지도상 C) ~ 디라푹 곰파 건너 강지아(岗加) 숙소(지도상 E) 구간
타보체에서 출발하여 30분 정도 걸으면 4,880m의 추쿠곰파 앞의 휴게소에 (지도상 C)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간단한 라면이나 생수 같은 걸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휴게소까지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7km 정도 됩니다.
휴게소의 왼쪽 뒤편에 조그마한 사원이 보이는데, 추쿠곰파로서 중국어로는 취구쓰(曲古寺)라 고 합니다.
사원은 비교적 가까이 보이지만 길이 가파르고 높이도 백m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다녀오려면 왕복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추쿠곰파 부터 다음 휴게소인 ( 지도상 D)까지는 약 7.9km로 약 2시간 10분이 소요됩니다. 해발이 약 160m 올라가므로 계속해서 오르막길입니다.
진행하면서 카일라스의 모습은 남쪽 면에서 점점 서쪽 면의 모습을 서서히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휴계소을 지나면 오늘 마지막 구간의 약간 가파른 길을 따라 4.3km , 약 1시간 50분 정도 오르면 5,200m에 있는 디라푹 곰파 강 건너 있는 숙소에 도착합니다.
이 지역을 강지아 (岗加) 라고 부르는데, 강(岗)은 강은 설산을 뜻하며 지아 (加) 뒤쪽을 뜻합니다. 즉, 강지아는 『설산의 뒤쪽』이라는 말로 카일라스의 북쪽 면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숙소는 시샤팡마빈관은 최근 새롭게 내부수리를 마쳐 비교적 깨끗한 곳입니다.
숙소의 앞쪽으로는 붉은색의 지러스 (止热寺, 디라푹 곰파)가 보이고, 숙소의 뒤편으로는 카일라스의 북쪽 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저녁과 휴식을 취합니다.
Tip
일몰의 카일라스를 보실 수 있습니다.
날이 맑으면 새벽에 카일라스 산을 배경으로 은하수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디라푹 곰파에서 출발하여 두 번째 숙소인 주틀푹 곰파까지 약 10시간 일정의 트랙킹을 하는 날입니다.
간단한 조식 후 출발합니다.
첫번째 야영지가 있는 휴게소까지는 약 2.4km 정도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다라푹 곰파를 출발한 후 계속해서 점점 해발을 높이며 걷게 됩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카일라스의 동북쪽 모습을 마지막으로 코라를 마칠 때까지 카일라스의 모습은 보이질 않습니다.
처음 만나는 숨이 턱 막히는 급경사 구간 - 천장터 구간
잠시 휴식 후 출발합니다.
어느정도 걸으면 급경사 구간을 만나게 되는데요. 천장터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천장을 지내는 것도 있지만, 신체의 일부인 머리카락을 잘라 놓아두면 바람에 날리면서 자신의 죄가 깨끗이 씻겨 나간다고 믿기에 곳곳에 머리카락 뭉치들이 보입니다.
급경사 구간이므로 아주 천천히 등산하셔야 합니다. 약 250m 정도의 구간이지만 급경사 때문에 해발이 150m 높아집니다.
오늘의 가장 힘든 돌마리 패스 (卓玛拉垭口 : 5,650m)
천장터를 넘으면 다시 급경사는 아니지만 경사가 있는 경사로(지도의 F~G 구간)를 걸을 수 있는데요,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오늘의 가장 힘든 돌마리 패스 (卓玛拉垭口 : 5,650m) 까지의 구간을 등산합니다. 해발 5,650m라고 하면 무척 높을 듯한데요, 이미 도착해 있는 곳이 5,500m 정도 되므로 150m 정도 오르는 것입니다. 이 구간이 약 1.4km 되는 데 급경사이다 보니 약 1시간 50분이 소요됩니다.
오르다 보면 타르쵸가 걸려있는 약간의 평범한 곳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이곳에 도착하면 거의 정상 (지도상의 H)에 도착한 것입니다. 이후로는 그리 급경사가 없고 대부분 완만하면 내려가는 길뿐입니다.
정상에서 티벳인들은 경전이 적힌 타르쵸를 걸고, 롱다(龙达)라고 부르는 경전이 적힌 종이를 바람에 날려 보냅니다. 타르쵸는 이미 포화상태로 걸려 있지만 그래도 공간을 찾아 타르쵸를 걸고, 롱다를 뿌립니다. 타르쵸에 경전과 부처의 그림이 있기 때문에 밟으면 죄를 씻을 수 없다고 믿기에 밟지 않고 조심조심 빈 공간을 찾아 겁니다.
또한 이 돌마리 패스를 넘는 것은 이생에서의 큰 고비를 넘는 것으로, 이번 생의 죄업을 씻어 앞으로 복을 받을 수 있으며, 더는 죄를 짓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며 롱다와 타르쵸를 거는 것입니다.
경전이 적혀있는 것은 타르쵸가 바람에 휘날리며 내는 소리가 경전을 읽는 것이고, 롱다에 적힌 경전을 뿌리면 바람에 날리면서 바람이 대신 경전을 읽어준다고 믿는 것입니다.
마치 길이 없는 것 같은 가파른 내리막 길 - 절대 조심 조심 내려가세요.
잠시 정상의 맛을 느낀 후 출발하면 아주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시작됩니다.
길은 자갈길에 급경사이므로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내려가셔야 합니다.
조금 걷다보면 비취색의 작은 호수를 만나게 됩니다.
급경사를 다 내려가 완만한 길을 걷다 보면 다시 자그마한 급경사가 나오기를 반복합니다.
거의 다 내려오면 계곡을 따라 긴 길이 보입니다. 그길을 따라 가다 보면 휴게소(지도상 I)가 보입니다.
휴게소에 도착하면 이번 코라의 주요 구간은 모두 끝났습니다. 지금부터는 약간 지루하게 느낄지 모르는 평판한 길을 계속 걷게 됩니다. 물론 중간에 약간의 경사가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지금처럼 힘든 급경사는 없습니다.
휴게소 부터 오늘 숙박하게 될 주툴푹 곰파까지는 계속해서 걷는 트래킹 코스이며 약 3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개울을 따라 계속해서 걷습니다. 약간 지루할 수 있지만,멋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마지막 힘을 내어 숙소로 이동합니다.
숙소에 도착 후 휴식하고 내일 마지막 코스를 준비합니다.
간단한 아침 조식 후 계속해서 마지막 코라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단순한 트래킹으로 셔틀버스를 타는 곳까지 약 2시간 반 정도, 10.7km 정도만 걸으면 됩니다.
마지막 구간이므로 조금만 더 힘 내시고 셔틀버스 타는 곳까지 천천히 이동합니다.
셔틀버스 정류장 도착 후 2박 3일의 힘든 코라를 마친 것을 서로 축하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다르첸 호텔로 귀환합니다.
다르첸(塔尔钦,4500m) 출발 - 자다 현(札达县, 3700m)으로 이동 , 해발이 비교적 낮은 곳에서 휴식
다르첸에 도착 샤워와 점심을 먹은 후 호텔에 두고 왔던 짐을 찾아 정리한 후 오후에 자다현으로 출발합니다.
힘든 코라를 마치고 휴식하면 좋지만, 다르첸 역시 해발이 4,500m의 고산이므로 여기서 휴식하기 보다는 그래도 해발이 상대적으로 많이 낮은 자다 현(札达县) 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합니다.
자다현 까지는 230km이며, 약 4시간 반 정도 이동합니다.
다르첸을 출발한 차량은 G219 도로를 따라 아리방향으로 계속해서 이동합니다.
110km, 한 시간 반 가량 이동하면 바얼빙짠 (巴尔兵站)이라는 곳에 도착합니다. 삼거리인데요, 여기서 좌회전 하여 이동합니다. 바얼빙짠은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이 어느정도 되어진 마을입니다.
다르첸에서 이 마을까지의 풍경은 계속 보아온 초원과 히말라야 설산으로 계속 이어져 있어 , 큰 감응은 없습니다. 어제 코라를 마친 영향으로 아마 다들 주무시고 계실 겁니다.
첫 번째 만나는 고개는 롱가라다반(龙嘎拉达坂)으로 해발 5,166m
이곳 바얼빙 짠(巴尔兵站)에서 자다 현까지는 약 117km 정도이며 3개 이상의 고개를 넘어야 하는데, 풍경은 다른 지역과 좀 다른 특별한 풍경이 이어집니다.
바얼빙 짠 앞 삼거리부터는 G565 도로를 달리게 됩니다.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자다 현 방향으로 달리면 채 10분도 안 되어 언덕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 첫 번째 만나는 고개는 롱가라다반(龙嘎拉达坂)으로 해발 5,166m에 있습니다.
산은 진홍색,주황색,주홍색, 카본블랙, 회색, 하얀색, 분홍색,녹생 등 여러 가지 풍부한 색상으로 눈앞에 펼쳐집니다.
임시 주차장이므로 이곳에서 잠시 사진 촬영을 한 후 계속해서 이동합니다.
바람이 불 때는 강풍이 부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풍경이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으로 뽑힌 자다토림 (扎达土林)
길은 직선으로 곧게 뻗었다가 다시 굽이굽이 언덕을 오르기를 반복하면서 자다현으로 이동합니다.
자다현에 가까워질수록 창 밖의 풍경은 민둥성이 산이던 것이 주름 잡힌 토림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롱가라다반에서 약 2시간 정도 80km를 이동하다 보면 자다토림국가지질공원 입구인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토림은 200만 연에서 2,000만 년의 역사가 있습니다. 본래 큰 호수였던 것이 지각변동과 침식작용으로 특수한 지형을 형성하였는데, 마치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과 같은 장관이 펼쳐집니다.
총면적은 약 2.464 제곱킬로미터 제주도 면적이 1,850 제곱 킬로미터이므로 제주도보다도 더 큰 면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멀리 설산을 보실 수 있는데, 히말라야 산맥 중 인도 쪽에 있는 카메트(Kamet, 7,755m) 산입니다.
이곳 풍경이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으로 뽑힌 곳으로 참으로 장관입니다.
자다 현 숙소에서 편안한 휴식
휴식과 촬영을 마치고 출발하면 오늘의 목적지인 자다현까지는 23km 정도 남았고, 차량으로 40분이면 도착합니다.
호텔에 도착 후 저녁을 하신 후 편안한 휴식을 취합니다.
아침 조식 후 오늘의 일정인 구게왕국을 관광하러 출발합니다.
구게왕국은 호텔에서 약 2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지만, 구게왕국으로 부터 10km 구간 되는 매표소 부터는 차량진입이 힘들고, 전기차나 마차를 탑승해야 됩니다.
입구부터 구게왕국 아래까지는 약 10분 정도면 도착하게 됩니다.
구게왕국(古格王国) 소개
구게왕국은 티벳역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사라진 왕국입니다. 토번이라 불리던 옛 왕조 시절 마지막 왕인 랑다르마가 피살된 후 왕자들의 왕위찬탈이 발생합니다. 첫째인 윰텐 (Yumten,墀德云丹)과 둘째인 오숭(俄松) 형제의 왕위찬탈에서 패하여 오숭은 산남지역으로 도망을 칩니다. 약 반세기 동안의 싸움에서 오숭과 그의 자식은 독살되거나 피살 된 후 오숭의 손자인 지더니마(吉得尼玛)가 아리지역으로 피신 한 후 지방 세력과 혼인하여 왕국을 형성합니다.
나이가 들자 지더니마는 세 아들에게 땅을 분배하였는데, 그 중 셋째가 이주하여 터를 잡고 왕국을 형성한 것이 구게 왕국입니다.
그 이후 구게왕국은 700년간 커다란 번영과 티벳불교의 확립 등, 여러 가지 역사적을 중요한 일들을 한 후 1663년 같은 핏줄인 라다크 왕국에 침략 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구게왕국의 구조
왕국의 황토 산은 크게 3개 지역으로 나뉘는데, 구성원의 계급에 따라 주거지를 달리하는 구조입니다.
산 아래부터 중간까지는 백성과 노예계급이 거주하는 수백 개의 동굴과 움막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목재가 거의 없으므로 왕궁, 불당, 귀족 가옥을 건설하는데 우선하여 사용되었습니다. 일반 민간인들은 흙산 자체를 주요 건축 자재로 사용하여, 직접 동굴을 파거나 흙으로 벽돌을 지어 벽을 쌓아 집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아래에는 나무를 사용하지 않은 동굴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주로 1인실,2인실,3일신, 다인실 형태가 있으며, 건물,창고, 불당 등으로 사용됩니다.
면적이 6~7 제곱 되는 좀 넓은 공간은 사람들이 앉거나 누울 수 있기 때문에 침실로 사용되었습니다.
중간의 산 중턱에는 여러 개의 불교 사원과 승려들의 승방과 수도공간이 있었으며, 종교인과 중산층 구성원들과 함께 거주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산 정상에는 지배층을 위한 궁전이 있었으며, 왕국 전체를 지켜볼 수 있는 전망대이면서 전쟁 할 때에는 지휘 센터로서의 역활도 할 수 있는 위치이며, 흙을 쌓아 만든 성벽으로 보호돼 있었습니다.
궁전으로 가려면 두 갈래 좁고 낮은 굴을 지나야만 궁전에 이룰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이 지나갈 수조차 없는 좁은 동굴 길을 가파르게 올라야 비로소 궁전에 도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좁은 동굴 길옆으로 조그마한 창문처럼 뚫려있어, 그곳을 햇빛이 들어와 어둠을 비추고, 또한 성벽 구실을 하여 그곳에서 화살을 쏠 수 있는 방어 구실도 하고 있습니다.
도착 한 궁전은 기능에 따라 크게 세 개의 건물군으로 나눕니다. 북쪽은 국왕이 정무를 처리하는 왕궁사무구역이고, 중앙은 종교사무구역, 그리고 끝에 있는 남쪽은 국왕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현재는 산꼭대기의 오랜시간 노출 때문에 궁궐 주변의 건물들이 심하게 파손되었고, 대부분 폐허만 남아있습니다.
구게왕국 유적지 관람을 마친 후 자다현 으로 돌아와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앞으로 돌아가야 하는 일정 또한 만만치 않으므로 해발이 비교적 낮은 이곳 자다현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내일 다시 출발합니다.
아침 조식 후 마나사로바 호수로 출발합니다. 마나사로바까지의 여정은 오셨던 루트 그대로 반대로 가는 것입니다.
자다현을 출발하여 G565 도로를 달려 G219 도로와 만나는 바얼빙짠 (巴尔兵站)까지 이동합니다. 거리는 120km로 약 3시간 소요됩니다. 오는 날 날씨 때문에 관광을 못하셨다면 가는 길에 관광하면서 이동합니다.
바얼빙짠 (巴尔兵站) 후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 한 후 다시 이동합니다.
오늘 숙박하게 될 마나사로바 호수까지는 약 147km로서, 차량으로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G219 도로를 따라 초원과 목장, 히말라야 산맥을 보면서 이동합니다.
파드마삼바바가 명상한 동굴이 있는 사원 - 지우스 (吉吾寺)
마나사로바 호수에 도착 후 지우 곰파 (吉吾寺)를 방문합니다.
지우 곰파는 신성한 호수인 마나사로바 호수의 서쪽, 즉 라앙쵸(拉昂错) 호수 사이에 있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작은 사원으로서 오르막 경사면에 티벳 스타일의 불교 가옥이 몇 개밖에 없습니다.
외관은 포탈라 궁을 모델로 건축했습니다.
한때 티벳에서 아미타불의 화신으로 추앙 받는 파드마삼바바가 이 사원의 동굴에서 명상을 했다고 합니다.
이곳의 정상이 마나사로바 호수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고 합니다.
티벳에서 가장 성스러운 호수 - 마나사로바 호수 (玛旁雍错)
마나사로바 호수는 티벳에서 가장 성스러운 호수이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담수호로 알려졌습니다. 호수는 해발 4,583m에 있으며 면적은 약 412 제곱 킬로미터입니다. 세종특별자치시의 면적이 456 제곱킬로미터니까 세종시보다 약간 작은 호수입니다.
호수는 햇빛에 따라 다양한 색을 나타냅니다. 파란색, 녹색, 청록색으로 햇빛에 따라 호수의 색이 변하는 걸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나사로바 호수는 힌두교, 본교, 불교 및 자이니즘 이렇게 네 개의 종교에서 신성시하는 호수입니다.
힌두교에 따르면 마나사로바 호수는 순결의 상징이며 마나사로바에서 목욕하고 그 물을 마시는 사람은 이생에서 지은 모든 죄가 깨끗해진 후에 시바의 거처로 간다고 믿고 있습니다.
힌두교에서는 창조의 신인 브라마가 아들들이 금욕적인 수행을 마치고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할 목적으로 이 호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 시바 신의 부인 칼리신도 이곳에서 목욕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 마나사로바 호수는 힌두교들에게 죽기 전에 꼭 한번 가 보고 싶은 성스러운 호수로 여겨지고 있기에 오늘날에도 인도와 네팔 쪽에서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오고 있는 것입니다.
티벳의 토착 종교인 본교의 창시자 센랍미우체(Tonpa Shenrab)가 처음으로 티벳을 방문했을 때 이곳에서 목욕했다고 합니다.
불교에서는 마야가 부처를 잉태했다고 믿는 전설의 호수 아나바탑타를 마나사로바 호수라고 믿고 있습니다. 불교 신자들은 수도원을 방문하거나 호숫가를 도는 코라를 돕니다. 하지만 물속에 들어가 몸을 씻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인도인들에게 마나사로바는 생명의 원천이며, 카일라스와 함께 순례의 종착지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찾는 인도인과 네팔인, 티벳인등은 호수에 몸을 담그거나, 호수의 물을 마시는가 하면 호숫가에 정좌하고 향을 피우며 기도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부는 호숫가를 오체투지로 코라를 돌기도 합니다.
호수의 한편에는 온천지대가 있어 겨울에 호수에 몸을 담그거나 코라를 마친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천년의 억울함 - 귀신호수 라앙쵸 (拉昂错)
다음은 호수의 반대편에 있는 귀신 호수라 알려져 있는 라앙쵸 호수(拉昂错)를 방문합니다. 티벳말로 拉昂错 는
"독이 있는 검은 호수"라는 뜻입니다. 호수의 면적은 200 제곱킬로미터로 마나사로바에 비해 작지만, 역시 해발 4,000m 이상으로 마노사로바 호수보다 약간 낮습니다. 호수의 깊이는 알 수 없습니다. 많은 연구원들이 호수의 깊이를 측정하려고 노력했으나, 모두 실패하였습니다.
근처에 신산 카일라스와 성호 마나사로바가 있어, 상대적으로 라앙쵸 호수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귀신 호라는 이름이 붙어있을까요?
주변에 널리 퍼진 전설에 의하면, 마나사로바 호수의 하늘 위에는 항상 날씨가 맑고 푸른 하늘을 보여주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귀신 호수인 라앙쵸 호수의 하늘 위에는 항상 검은 구름과 돌풍이 불어 근처에 가면 항상 춥다고 말합니다.
실질적으로는 호수의 수질 때문입니다. 마나사로바와 라앙쵸 호수는 서로 연결되어있지만, 마나사로바 호수는 담수호로 물고기가 살고 있고, 라앙쵸 호수는 소금기가 있는 염호라 어떤 생명체도 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물을 마시러 오는 짐승들이 마나사로바 호수로 오고, 라앙쵸 호수로는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라앙쵸 호수를 죽은 호수, 귀신호수라 칭하고, 마나사로바 호수를 성스러운 호수라 칭한다고 합니다.
또한 호수의 모양을 보면 마나사로바는 궁근 모양의 태양을 닮았고, 라앙쵸 호수는 약간 길쭉한 것이 초승달을 닮았다고 합니다. 이것 또한 마나사라바가 성호이고, 라앙쵸가 귀신호라는 극단적인 반대를 나타내는것처럼 태양과 달이라든 반대의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
티벳 불교에서는 이처럼 선과 악은 서로 대립하는 것처럼 모든 것에는 반대가 있고 둘 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양쪽의 공존은 조화롭기에 어느 한 쪽이 없으면 다른 쪽도 존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신성한 호수와 귀신의 호수는 신성한 카일랏의 감시아래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기에 , 호수는 불교 자체의 이상주의를 반영합니다.
이러한 종교적 이유 때문에 라앙쵸 호수는 귀신 호수라는 이름으로 수천 년 동안 불렸습니다.
하지만 호수의 풍경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염도가 높은 물 때문에 호수 안이나 주변에는 식물이 없지만, 그 때문에 호수 주변의 짙은 붉은색 황토의 구릉과 파란색의 호수는 대조를 이루며 매력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잠시 관광 후 다시 차를 돌려 지우 곰파 밑에 있는 숙소로 이동하여 저녁 후 휴식합니다.
* 근처에 괜찮은 호텔들이 없습니다. 그나마 괜찮은 호텔이 2시간가량 떨어진 다르첸에 있어, 일정상 그쪽 호텔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하루 정도 성스러운 호수 옆 게스트하우스에서 주무셔야 합니다. 게스트 하우스의 시설은 매우 낙후되어 있지만, 밤하늘의 별과 고요한 호수 주변의 풍경은 하루쯤 쉬어가도 괜찮다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다음날 오전 조식 후 오늘의 종착지인 사가 현(萨嘎县)으로 출발합니다.
오늘은 특별한 일정없이 사가 현까지 약 7시간 이동합니다.
마사사로바 호수 출발 약 260km, 4시간 정도 이동하여 점심이 가능한 파양 진(帕羊镇)까지 이동합니다.
파양 진에서 점심 식 사 후 다시 이동하여 오늘의 숙박지인 사가 현 (萨嘎县)으로 이동합니다.
이동거리는 약 240km이며, 3시간 반 정도 소요될 예정입니다.
사가 현 도착 후 저녁을 드시고 휴식을 취합니다.
오늘은 사가 현에서 시가체(日喀则) 시까지 약 450km, 8시간을 이동합니다.
오늘도 역시 G219 도로를 이용하여 라즈 현(拉孜县)까지 이동 후 G318 도로를 이용하여 시가체 시까지 이동합니다.
조식 후 사가 현에서 출발하여 약 300 km, 5시간 정도 이동하여 라즈 현에 도착하는데요, 총 4개의 고개를 넘게 됩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5,809m 의 화이라산 고개 (槐拉山垭口)를 시작으로 쑤어바이라산(索白拉山 4,840m), 지에라산 (结拉山 4,787m), 가라산 (嘎拉山 4,722m), 그리고 마지막으로 빵라산 (帮拉山 4,710m) 을 넘으면 G318번 국도와 만나는 라즈 현( 拉孜县)에 도착합니다.
G219번 국도는 신장-티베트 도로라고도 합니다. 티벳 라즈 현(拉孜县)에서 부터 신장 카슈가르(喀什)의 예청(叶城)에서 끝나는 도로로서 총 거리는 2,140km입니다.
그 중 저희가 이용한 거리는 라즈 현에서 구게왕국의 자다 현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바얼빙짠 (巴尔兵站) 까지로서, 약 900km 정도이므로 절반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이 도로에 총 18개의 고개 (达坂) 가 있는데요. 저희가 이용한 고개는 총 8개 입니다.
라즈 현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하였다가 다시 시가체 시로 이동합니다.
시가체까지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거리는 160km 정도 됩니다.
라즈 현에서 출발 후 오실 때 들렸던 G318 국도의 5,000km 이정표에 도착하는데요, 상해의 인민광장부터 출발하여 이곳까지 딱 5,000km 가 된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이정표 입니다.
G318 국도는 상해에서 출발하여 강소성, 절강성, 안휘성, 호북성, 중경, 사천성을 지나 티벳의 시가체 지역에 있는 니얄람( 聂拉木, Nyalam) 현에서 끝을 맺는데, 전 구간의 거리는 5,476km입니다.
시가체 도착 후 호텔에 체크인 후 저녁식사를 합니다.
아침 조식 후 라싸로 귀환하기 위해 준비합니다.
티벳의 제2의 영적 지도자 판첸라마의 "타쉬룬포 사원(扎什倫布寺)" 방문
라싸의 간덴사원, 세라사원, 드레풍사원, 시닝의 타얼스사원, 감숙성의 라부렁사(拉卜楞寺)와 더불어 겔룩파 6대 사원이라 부르며, 그중 이 타쉰룬포 사원이 가장 큰 사원입니다.
불교가 티벳에 들어온 후 전통적인 불교와 티벳의 지역 종교와 융합하면서 티벳만의 독특한 라마교가 형성되었는데요, 명나라 시대에 이르러, 티벳의 총카파(宗喀巴)는 티벳 불교 특유의 현교(顯敎)와 밀교(密敎)를 다 같이 중시하자고 주장하면서 겔룩파를 창설하였습니다.
노란 모자를 쓰고 있다고 하여 속칭 황교(黃敎)라 부릅니다. 그리고 그 총카파의 제자인 근돈주파(根敦朱巴)와 극주절후(克朱節後)가 각각 제1대 달라이 라마와 1대 판첸(班禪)라마가 되었다고 합니다.
전성기에는 승려의 수가 5,000여 명에 달했고, 현재에도 약 1,000여 명의 승려들이 주재하고 있습니다.
시내 어느곳에서나 잘 보이도록 만든 괘불제
타쉬룬포사원에서는 영탑도 꼭 보아야 하는 것 중 하나인데요, 4대 판첸 라마로부터 10대 판첸 라마에 이르기까지의 영탑이 있습니다.
이 영탑은 죽은 후 영탑을 쌓고 그 속에 판첸 라마의 육신을 넣고 봉인한다고 합니다.
현재 타쉬룬포 사원의 영탑 7좌는 크기도 차이가 있고, 납입한 사리 육신의 숫자도 다르다고 합니다.
판첸 라마 한 명을 봉인한 영탑도 있고 여러 명을 봉인한 영탑도 있습니다.
괘불제 역시 놓치면 안 되는 곳인데요, 사원 북동쪽에 위치한 괘불대는 석가모니의 탄생과 성불, 열반을 기념해 1468년에 만든 것으로, 티벳달력으로 매년 5월 15일을 전후로 3일 동안 이곳에 하루씩 번갈아 가며, 과거불인 무량광불과 현재불인 석가모니불, 그리고 미래불인 창바불의 거대한 탱화를 걸어 놓습니다.
탱화는 높이 32m, 넓이 42m로 거대하며, 이 탱화를 걸기 위해 축조한 괘불대는 타쉰룬포 사원만의 자랑입니다.
점심 후 라싸로 출발합니다.
우정공로 G318번" 국도를 이용하여 라싸로 귀환.
라싸로 돌아가는 루트는 얌드록쵸 호수를 경유하여 왔던 일정이 아니고, 라싸로 바로 갈 수 있는 우정공로 G318번 국도를 이용하여 귀환합니다.
G318 국도는 상해에서 출발하여 강소성, 절강성, 안휘성, 호북성, 중경, 사천성을 지나 티벳의 시가체 지역에 있는 니얄람( 聂拉木, Nyalam)현에서 끝을 맺는데, 전 구간의 거리는 5,476km입니다.
중국에서는 이도로를 此生必驾 즉 죽기전에 꼭 운전해봐야 하는 도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습니다. 이는 318번 국도를 국내 최초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여행산업 발전을 이끌려는 국가 정책과 자동차 회사의 합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각 중요 거점에 만화같은 이정표를 세워놓아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G318 국도 중 라싸에서 부터 네팔까지의 우정공로를 건설하면서 니얄람을 경유하여 네팔의 카트만두까지 연결이 되었습니다. 이 도로를 중니우정공로 (中尼友谊公路,China Nepal Friendship Highway)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도로 가운데 시가체에서 라싸까지의 약 270km의 구간을 5시간 정도 달려서 라싸로 귀환하게 되는데요,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면서 이동하게 됩니다.
라싸에 도착하여 저녁 후 호텔에 투숙하여 티벳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감합니다.
아침 식사 후 라싸 출발시간을 고려하여 편안한 시간을 보내세요.
그 후 출발 시각에 맞추어 공항이나 열차역까지 가이드가 모셔다 드립니다.
중국내륙으로 열차나 항공을 이용하여,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라싸를 떠나 계속된 여행을 하시면 됩니다.
즐거운 여행이 되셨는지요.
귀국할 때까지 계속해서 편안한 여행이 되기 바랍니다.
1. 여행상담
사이트에서 원하시는 일정과 가장 적합한 상품을 고르신 후, 그 상품을 기본으로 상담을 진행합니다.
상담을 통하여 여행 일정, 항공권, 열차 등 티벳 여행 전반에 걸친 관광 정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원하시는 티벳 여행에 관한 고객님의 요구 사항을 자세히 말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최대한 자세히 말씀해 주셔야 고객님의 요구를 만족하게 해 드릴 수 있는 여행상품을 준비할 수 있으며, 정확한 여행경비를 산출해 견적을 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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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견적서 발송
문의하신 여행에 대한 견적 결과를 보내드립니다.
여행견적서는 상담 진행 시 요구하신 일정을 최대한 반영하여 비용을 산출해서 보내드립니다.
비용은 라싸 도착 후부터 라싸 출발 시까지의 모든 비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차량,호텔,식사 및 입장료, 퍼밋비용 등 일체의 비용, 특히 가이드, 기사 팁까지 모두 포함되어있는 금액으로 드립니다.
따라서 현지에서는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시는 비용 이외의 추가비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3. 여권 및 비자 사본 제출
여행 견적서를 받아보신 후 충분히 생각하시고 마음의 결정을 하셨으면 저희에게 퍼밋 신청에 필요한 여권과 비자 사본을 저희에게 보내주세요.
원본을 보내주실 필요는 없으시고, 아래의 촬영안내를 확인하시고 깨끗하게 사진을 찍거나 스캔하셔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비자 종류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규로 비자를 신청하시는 분은 관광(L) 비자를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4. 티벳 관광국 퍼밋 신청
보내주신 여권 사본과 비자면 사본을 티벳 관광국으로 보내어 퍼밋 접수를 진행합니다.
퍼밋만 발급하는 데는 보통 접수 후 1주일에서 10일 정도 소요되지만,EBC나 카일라스 여행에는 여러 가지 서류가 필요하므로 최소 20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5. 퍼밋 발급 및 배송
퍼밋이 이상 없이 발급이 되면 먼저 사본을 고객님께 보내드립니다.
받은 신 후 여권 정보 및 인적사항들을 여권과 비교해서 이상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열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보내드린 사본을 프린트해서 탑승할 수 있습니다.
항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퍼밋 원본이 필요하므로, 중간 경유지 공항이나 호텔로 퍼밋을 보내드립니다.
6. 퍼밋 수령
한국에서 티벳까지는 직항이 없으므로 반드시 중간에 중국 도시를 거쳐야 합니다.
1. 경유지에서 1박 이상 체류하시는 분은 호텔 프런트에서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특급우편으로 현지 여행사에 보낸 후 직원분들을 통하여 호텔 프론트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텔에 체크인하시거나 체크아웃 전에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2. 당일 항공편으로 연결하여 라싸까지 이동하시는 분들은 공항으로 인편을 통하여 보내드립니다.
따라서 항공 예약 시 중간 경유지에서 충분한 대기시간을 두고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3. 현지에서 생활하시는 주재원분들은 현지 주소로 특급 우편을 이용하여 보내드립니다.
4. 열차탑승 하시는 분들은 별도로 퍼밋을 보내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보내드린 퍼밋 사본을 반드시 프린트해서 실물 종이로 항상 지참하시길 바랍니다.
7. 라싸 도착 비용지불
라싸 도착 후 가이드에게 퍼밋 원본을 전달 전달해 주셔야 합니다. 퍼밋은 가이드가 여행 끝날 때까지 소지하고 있으며, 여행이 끝난 후에는 관광국에 반납하게 되어있습니다.
호텔에 도착하신 첫날, 저희가 보내드린 견적서를 가지고 가이드와 전체적으로 일정을 맞추어 보시고 이상이 없으면 여행경비를 가이드에게 전달해주시면 됩니다.
여행경비는 첫날 모두 가이드에게 내주셔 관광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부탁드립니다.
라싸의 일조시간은 1년에 약 3021시간으로 하루 평균 8시간 이상입니다. 일조시간은 태양의 직사광선이 지표에 비치는 시간을 이야기하는데요, 서울의 연평균 일조시간이 2066시간인 것에 비하면 라싸는 엄청난 일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라싸를 "태양의 도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눈 덮인 고원의 특성으로 고도가 높아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기에 공기가 희박하고 깨끗하며, 먼지와 수분 함량이 적어 대기 투명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햇빛이 대기를 통과할 때 에너지의 손실이 적어 일조량이 충분하고 일사량이 많아 전 중국에서 가장 일사량이 높은 곳입니다.
라싸 연평균 기온
라싸의 여행 중 가장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낮보다 밤에 훨씬 더 춥다는 것입니다.
"라싸의 하루에는 4계절이 담겨 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이는 라싸 날씨와 기온을 가장 잘 나타내는 묘사라 할 수 있습니다.
매년 6월부터 9월까지의 날씨를 보면 라싸의 정오 최고 기온이 25도 정도가 되는데, 내리쬐는 햇살 때문에 체감온도는 거의 한여름 날씨와 같은 느낌을 줍니다.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기온이 약 15도 정도가 되는데, 가을의 선선함을 느끼게 하고, 새벽에는 12도까지 떨어지면서 체감온도는 초겨울 날씨의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겨울처럼 이불을 덮고 자야 할 정도입니다. 다음 날 아침 해가 뜨면 기온은 다시 올라가 봄처럼 따뜻함을 안겨줍니다.
서울과 라싸의 연평균 기온 비교
라싸의 날씨 기상은 일반적으로 한국과 비슷합니다.
위 그래프 중 갈색의 그래프가 서울이며, 파란색의 그래프가 라싸를 나타냅니다.
11월부터 3월까지의 겨울 평균 온도를 보시면 서울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가장 추운 1월과 2월의 평균 온도는 서울보다 따뜻합니다.
생각보다 그리 추운 곳은 아닙니다.
라싸 지역 일출과 일몰 시간
라싸 지역 연평균 강수량
라싸의 겨울은 건기이며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가끔 눈이 내립니다.
일반적으로 라싸는 1년 365일 중 약 92일 동안 비가 내리는데, 총 1년 총 강수량이 440mm 정도 입니다. 연평균 강수량 그래프를 보면 우기인 7~8월 두 달에 걸쳐 내린 비의 양이 255mm로, 1년 동안 내린 440mm의 절반보다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우기라 해도 매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비가 전혀 내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밤이 되면 하늘은 구름에 덮여 별도 보이지 않게 되며, 새벽 2시 전후가 되면 천둥 번개와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여명이 서서히 밝아오기 시작하면 비는 점점 그치기 시작하여, 아침이 되면 공기도 시원해지고 맑은 하늘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7월과 8월이 비록 우기라 하지만 이 시기가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시기인 것입니다.
여행 준비물
한여름에 라싸를 여행하더라도 저녁에 입을 따뜻한 옷을 한 벌 준비해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두툼한 스웨터나 잠바보다는 긴소매의 얇은 옷을 여러 벌 준비하여 온도가 떨어지는 저녁에는 여러 벌의 옷을 겹쳐서 편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얇은 옷을 준비하면 무거운 옷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여름뿐 아니라 다른 계절에도 아침과 저녁의 기온 차가 크고 햇빛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기온차가 상당히 크며, 체감온도는 더 크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라싸를 여행할 때는 기온 변호에 유의하고 온도가 내려갔을 때는 추위를 , 온도가 올라갔을 때는 따가운 햇볕을 피해야 합니다.
라싸는 강한 햇빛과 강한 바람 때문에 매우 건조하는데, 이러한 특징은 특히 겨울에 잘 나타납니다.겨울에는 비가 적고 건조함이 강해서 여행객들의 기분과 피부가 매우 건조함을 느낄 정도이며, 입술이 갈라지고 손발과 얼굴이 틀 정도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티벳여행을 할 때는 립밤과 선크림, 챙 넓은 모자 , 선글라스, 장갑 등은 필수로 준비해주셔야 합니다.
라싸를 여행하는 동안 많은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을 포함하여 많이 걸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등산화 까지는 필요하지 않으며, 일반 운동화나 조깅화로도 충분합니다. 단, 새 신발은 신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싸를 여행하는 동안 여행복장은 크게 신경을 쓰셔서 준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에서 입던 옷 그대로 입고 가시고, 밤에 겹쳐 입을 얇은 옷 몇 벌을 더 준비하시면 될 듯합니다. 주의할 점은 겉옷으로 반소매를 준비하시면 안 되고, 반드시 긴소매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온도가 적당하다고 해서 반소매의 옷을 입고 다시니 면, 노출된 부분은 화상을 입을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절대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긴 옷과 장갑, 창 달린 넓은 모자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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