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拉寺】 세라사원

– 세라 사원의 또 다른 볼거리는 변경(辩经 ) 이라고 하는 교리 문답입니니다. –

세라사원 (써라쓰)

중국어 :  色拉寺

영 어 : Sera Monastery 

위치:中国西藏自治区拉萨市

세라사원은 라싸의 중심지로 부터 북쪽으로 약 3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덴사원, 드레풍사원과 함께 “라싸 3대사원”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1419년 창건된 사원으로 한때는 승려의 수가 5,000 여명에 달했으나, 현재는 300명 정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불교대학 같은 곳으로, 경내에는 승려들의 교육장소가 많이 있습니다.

독특한 학습방법

세라 사원이 비록 드레풍사원 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이곳에서의 변경(辩经 )활동은 배우 활발하며 특색이 있습니다.

이 변경이라는 것은 오전에 배운 교리를 잘 이해하고 있는지 문답 형식의 토론을 통해 다시 한 번 공부하는 중요한 학습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젊은 승려들은 이러한 토론방식을 통해 불교의 기본개념 및 기본 명제들을 배워 나갑니다.

단지 쓰여있는것을 그대로 암기하는것이 아니라, 그 진정한 의미를 바르게 이해한 것인지 여부를, 한 사람의 세운 주장명제에 대해 주위 사람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하 자신의 주장을 논증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철저한 이해를 확립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젊은 승려들이 무리를 이루어 마당에 앉아있는 한명의 승려에게 주위의 승려들이 손뼉을 치거나 발을 구르며 질문하고 가운에 승려는 답을 해야하는것이죠.

마치 한 사람을 공격하는 듯한 행위이지만 티벳 불교에서는 중요한 학습방법입니다.

 

조금 걸어야 하는 거리

세라사원 입구를 지나서도 한참 더 들어가야 사원에 도착합니다.

차는 세라사원의 방향으로 이동하면 바로 하차를 하게 되는데, 차에서 하차한 후에도 도보로 한 10정도 더 걸어서 들어가셔야 매표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매표소를 지나서 세라사원 안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세라 사원의 대법당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약 5,0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천장터

대법당 뒤로 보이는 곳에서는 아직도 천장터가 남아있습니다. 천장(天葬)은 티벳의 전통 장례방법으로 시신의 살과 뼈를 발라 독수리의 먹이가 되게 합니다.

이러한 천장은 시신을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고 육신을 온전히 자연으로 돌려보낸다는 의미입니다.

더구나 티벳 불교는 선행을 베풀면 부유한 집안에서 환생할 수 있다고 믿는 까닭에 자신의 육신을 독수리에게 먹이로 내어 주는것입니다.

이러한 천장 풍습은 티벳인들에게는 일반적이지만, 여행객에게는 독특하고 흥미를 끌만한 일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천장터를 방문하고 싶어하지만 죽은자의 가족들 이외에는 허락이 안되므로 관광객들은 올라갈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