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짱열차: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철도
2006년 7월, 중국의 최대 국가 프로젝트였던 칭짱열차가 개통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티벳(西藏)으로의 여행이 더욱 편리해지고 활성화되었습니다.
칭짱열차는 세상에서 가장 높고, 가장 긴 고원 철도이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이 있어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철도’로 불립니다.
칭짱철도의 배경
칭짱철도는 칭하이성 시닝(西宁)에서 출발하여 티벳자치구 라싸(拉萨)까지 운행됩니다.
‘칭짱철도(青藏铁路)’라는 이름은 칭하이성(青海省)의 ‘칭(青)’과 티벳의 ‘짱(藏)’을 합쳐서 유래된 것입니다.
현지에서는 도시 이름을 따서 ‘라닝열차(拉宁铁路)’라고도 불립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두, 충칭 등 여러 도시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시닝까지는 일반 열차이며, 시닝에서 라싸까지는 칭짱열차로 갈아타야 합니다.
이는 시닝부터는 고산을 올라가는 특수 엔진과 밀폐된 객실, 산소 공급 등의 필요성 때문입니다.
칭짱열차의 여정
시닝에서 출발한 열차는 거얼무를 지나면서부터 고도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합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푸른 하늘과 흰 구름, 눈 덮인 산과 자연보호구로 지정된 초원에서 풀을 뜯는 야크와 영양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풍경은 칭짱열차를 이용하는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큰 매력을 줍니다.
주요 출발 도시와 열차표 구하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두, 충칭, 란저우, 시닝 등 7개의 도시에서 출발하는 직통 열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성수기인 5월부터 10월까지는 열차표 수요가 높아 개인적으로 표를 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청두 등에서 출발하는 4인실 기차표는 확보가 어렵습니다.
열차표는 출발 14일 전 발권이 시작되며, 발권과 동시에 매진되므로 표 구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대안 및 여행 계획
표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 국내선 항공편이나 열차를 이용해 시닝으로 이동한 후, 시닝에서 칭짱열차로 라싸로 들어가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성수기에는 주로 비행기로 입경하여 열차로 아웃하는 일정이 많이 진행되며, 라싸에서 나가는 열차표는 확보가 비교적 수월합니다. 입경 시 열차를 꼭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티벳투어를 통해 기차표 확보 방법을 문의할 수 있습니다.
칭짱열차는 티벳으로의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합니다.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철도라 불리는 칭짱열차를 통해 고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독특한 풍경과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편리하고 특별한 여행을 원한다면, 칭짱열차를 타고 티벳으로 떠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