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닝이란 도시는 중국 서쪽에 위치한 칭하이성의 성도로서, 티벳고원의 동쪽 끝자락에 있는 교통의 중요 도시입니다.
오래전 당번고도와 실크로드의 중요 경유지로서, 티벳과 돈황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들려야 하는 도시로서, 현재까지도 철도나 도로 등이 모두 시닝을 경유해서 건설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시닝은 옛날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국 서쪽의 도시 중 가장 중요한 교통의 중심 도시입니다.
시닝은 해발 2,275m에 있어 약간의 고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닝역에서는 하루에 5~6편의 칭짱열차가 지나가는데요, 매일 운행하는 Z8991 과 Z8981, 그리고 비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관광열차 Y971 편 이렇게 3편만이 시닝역이 시발역인 열차들입니다.
나머지 열차들은 베이징,상하이,광저우,청두,충칭 등 기타 지역에서 출발해서 시닝을 경유해서 운행하는 열차들입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시닝을 시발역으로 하는 2편의 열차 중 Z8991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25-01-09일정 - 매일운행
시발역 | 종점역 | 열차 종류 | 열차번호 | 운항일 |
---|---|---|---|---|
西宁 | 拉萨 | 직통특급열차(直特) | Z8991 | 매일 |
정차 순서 | 정거장명 | 도착시간 | 출발시간 | 체류시간 |
01 | 西宁 | ---- | 21:50 | ---- |
02 | 格尔木 | 04:00 | 04:25 | 25분 |
03 | 沱沱河 | 09:44 | 09:46 | 2분 |
04 | 安多 | 13:07 | 13:09 | 2분 |
05 | 那曲 | 14:35 | 14:41 | 6분 |
06 | 拉萨 | 18:26 | 17:39 | ---- |
시닝역에서 매일 저녁에 출발해서 22시간을 운행한 다음 , 다음날 저녁 라싸에 도착하는 열차입니다.
저녁에 출발한 열차는 꺼얼무 도착 시까지는 야간운행을 합니다. 그 동안의 풍경인 칭하성 관광지는 보실 수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칭하이 호수와 가하이 호수, 커누커 호수, 퉈쑤 호수, 그리고 그 유명한 차얼한염호를 보실 수 없습니다.
열차는 새벽4시를 지나 꺼얼무에 도착하게 됩니다.
꺼얼무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하면, 여름에는 6시반, 겨울에는 8시반 정도에 해가 뜹니다.
따라서 칭짱열차의 하이라이트 구간인 칭짱고원의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은 베이징 통일 시간대를 사용하기 때문에 라싸와 베이징은 같은 시간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2시간의 느린 시차가 있습니다.
칭짱열차가 운행하는 열차 중 가장 좋은 풍경을 보실 수 있는 열차입니다.
Tip! 시간대에 따른 풍경
- 21:50 시닝(西宁) 출발 (탑승 전 유리창 닦기)
- 03:50 거얼무(格尔木) 도착 (24분간 정차, 기관차 교체) – 거얼무를 지나면 산소 공급이 시작됩니다.
이곳은 마치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관문과도 같습니다. 어두운 밤 속에서 새로운 경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06:00 쿤룬산맥(昆仑山脉) (어두워서 보이지 않음)
- 07:30 커커시리(可可西里) (티베트영양, 야크, 야생 당나귀 관찰 가능)
해발 4600미터의 고도에서 펼쳐지는 이 장관은 마음을 탁 트이게 합니다. 끝없이 펼쳐진 고원의 풍경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입니다. 태양이 서서히 떠오르는 광경을 기대해보세요. - 09:00 툰툰허(沱沱河)
- 11:10 탕구라산(唐古拉山) 오르기 시작
- 11:40 탕구라산 최고봉 (해발 5072미터)
- 12:24 안둬(安多) 2분간 정차
- 14:00 나취(那曲) (사진 촬영 가능, 6분간 정차)
이곳에서 군인의 경례를 받으며 여정의 안전을 축원받습니다. 이 작은 순간이 큰 감동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 16:00 남쵸(纳木措) (호수는 보이지 않음)
북부 티베트 초원: 야크와 양, 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평화로운 광경은 그야말로 치유의 시간입니다. - 17:39 라싸(拉萨) 도착
볼거리로는 3,000년의 역사를 가진 차카호수와 청진대사,칭하이 호수 등 민족색이 풍부한 사원과 신비한 대자연의 볼거리가 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 차카호수는 염분이 많이 포함되어 오랜 세월에 걸쳐 결정돼, 호수의 색이 하얗게 보입니다. 호수에 비친 하늘과 구름, 주위의 산들로 인해 장대하고 환상적인 경치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호수 위를 걸으며 수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 위해 항상 수많은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SNS에서 항상 화제가 끊이지 않는 여행지입니다.
시닝은 교통의 요지에 있는 도시만큼 다양한 민족과 종교가 있는데요, 한족을 중심으로, 티벳족, 회족, 몽골족, 만주족 및 기타 여러 민족이 살고 있으며, 주요 종교로는 이슬람교, 티벳불교, 중국불교, 도교, 천주교 등 여러 종교와 민족이 복합적으로 융화하면서 지내고 있는 도시입니다.
칭짱열차의 멋진 풍경은 꺼얼무를 지나면서 시작되는데요, 쿤룬산맥을 넘어 커커시리 무인구를 도착하면서 최고의 풍경을 맞습니다.
퉈퉈허강을 지나고, 탕구라산을 넘은 후 안둬역을 지나, 춰나후의 멋진 풍경을 보고 나취, 땅슝을 경유 라싸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모든 구간의 경치를 낮에 운행하는 열차이므로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시닝으로 부터 라싸까지는 22시간밖에 소요되지 않아, 피곤함이 덜합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라싸에서 고산반응에 고생할 확률이 낮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베이징이나 상하이, 광저우에서 오는 탑승객은 40시간, 많게는 50시간 이상을 기차에서 지내야 하므로 라싸에 도착하신 후에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입니다.?
체력이 바닥난 상태이기에 고산 반응은 쉽게 찾아오며, 좀 많이 고생하게 됩니다.
인천에서 출발해서 시닝까지 오는 직항 노선이 없습니다. 따라서 시닝으로 오기 위해서는 베이징이나 상하이등 국제선 공항이 있는 도시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한 후 시닝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