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과 네팔의 국경은 히말라야 산맥의 웅장한 경치를 공유하며, 두 나라의 독특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네팔은 ‘트레킹의 천국’으로 불리며 불교를 신봉하는 국민들이 있는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입니다. 반면, 티벳은 고도와 면적, 빙하 범위 등으로 인해 ‘세계의 제3극’으로 불립니다.
이 글에서는 중국 티벳과 네팔의 국경인 지룽커우안(吉隆口岸)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지룽커우안의 위치와 접근성
지룽커우안은 티벳 시가체시 지룽현의 러쒀춘에 위치해 있으며, 지룽진(吉隆镇)에서 20km 떨어져 있습니다.
시가체까지는 600km, 티벳 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는 450km 거리입니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까지는 약 160km로, 주행 시간은 6~10시간이 소요됩니다.
지룽커우안의 역사
원래 중국 티벳과 네팔의 국경 통과 구역은 지룽커우안과 장무커안(樟木口岸) 두 곳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네팔 지진으로 장무 구역의 도로가 심각하게 파손되어 폐쇄되었다가 2023년 9월 21일에 다시 개통되었습니다.
국경 통과에 필요한 서류
티벳에서 네팔로 갈 때 외국인은 중국 비자, 입경 허가서, 외국인 여행 증명서, 여권, 네팔 비자를 준비해야 합니다.
네팔에서 티벳으로 갈 때는 단체 여행 비자를 받아야 하며, 이는 카트만두 주재 중국 대사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통과 절차와 시설
지룽커우안은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건물로, 주변에 숙박 시설이 없으며 가장 가까운 곳이 25km 떨어진 지룽진입니다.
지룽커우안을 지나 카트만두로 가기 위해서는 험난한 산길을 통과해야 하며, 네팔 내 교통 상황이 좋지 않아 주행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네팔 내 이동
네팔 세관을 통과한 후에는 다양한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좁은 도로를 통과하기 쉬운 작은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지룽커우안은 티벳과 네팔을 육로로 연결하는 중요한 국경 통과 구역입니다.
이곳을 통해 여행자들은 히말라야 산맥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두 나라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험난한 산길과 복잡한 통과 절차를 고려하여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