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싸: 티벳의 중심 도시
티벳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웅장한 포탈라궁이 자리잡고 있는 라싸는 티벳의 중심이면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 천년이 넘는 기간 동안 라싸는 티벳불교의 중심지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라싸의 역사적 기원
라싸는 티벳어로 성스러운 땅 혹은 부처의 땅을 의미합니다. 서기 7세기, 송첸캄포는 주변 부족들을 통일하고 라싸로 수도를 옮기면서 토번왕국을 건설하였습니다. 첫 번째 건물로 도시의 언덕 꼭대기에 포탈라궁을 세웠습니다.
송첸캄포와 두 공주
송첸캄포는 네팔의 브리쿠티 공주와 당나라의 문성공주와 혼인하면서 두 불상을 라싸로 가져왔습니다. 이를 수용하기 위해 조캉사원과 라모체 사원을 건설하였고, 이로 인해 많은 승려와 불자들이 라싸로 모여들었습니다.
라싸의 발전과 현재
라싸는 포탈라궁과 조캉사원을 중심으로 발전했습니다. 현재도 많은 순례자들이 조캉사원과 12세 불상을 보기 위해 라싸를 찾고 있습니다. 티벳정부는 전통적인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라싸강 북쪽의 발전을 저지하고, 남쪽에 새로운 도시 경제 개발구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라싸의 문화와 종교
라싸는 티벳 불교의 성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탈라궁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종교 건축물로 매년 수천 명의 순례자들이 방문합니다. 라싸의 건축물은 티벳식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이는 고산지대의 기후에 적합한 독특한 미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라싸의 예술과 수공예품
라싸는 탕카, 조각, 단조와 같은 다양한 예술품과 수공예품 제작으로 유명합니다. 거리에서는 탕카 화가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으며, 목조각, 석조각, 청동기는 티벳 수공예품의 보물로 여겨집니다.
라싸의 전통 축제
라싸에는 춘절, 티벳력 새해, 기원절과 같은 많은 전통 축제가 있습니다. 기원절은 라싸에서 가장 중요한 축제 중 하나로, 포탈라궁 광장에 많은 신도들이 모여 복을 빌고 축하합니다.
라싸의 민속 문화
티벳 사람들은 독특한 의상, 춤, 음악,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라싸의 거리에서는 전통 의상을 입은 티벳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그들의 의상은 화려하고 정교합니다. 티벳 춤과 음악은 독특한 자세와 손동작으로 강렬한 예술적 즐거움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