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입국 시 약품 반입 주의사항
중국 대사관에서 발표한 <감기약 휴대 입국 시 주의사항 추가 안내> 공지에 따르면, 일부 감기약과 약품의 중국 반입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약류로 전환 가능한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 반입 시, 중국 해관 당국의 선별조사 가능성과 일정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의사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의 경우, 영문 또는 중문으로 된 처방전을 반드시 구비해야 합니다.
또한, 중국 입국 시 주의해야 할 약품 종류와 세관에서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약품 목록을 숙지하고, 반입을 지양하거나 사전 신고를 철저히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국 입국 시 주의할 약품 목록
각성제 및 마약류 포함 약품
성분: 암페타민, 메타암페타민, 코데인, 에페드린
주의할 약품: ADHD 치료제(예: 콘서타), 코데인 함유 감기약(예: 테라플루, 판콜에스), 일부 다이어트 약품
중추신경계 작용 약품
성분: 페노바르비탈, 디아제팜, 알프라졸람
주의할 약품: 신경안정제(예: 졸민, 리보트릴), 불면증 치료제(예: 스틸녹스)
스테로이드 성분 포함 약품
성분: 디아세틸모르핀(헤로인), 테스토스테론, 프레드니솔론
주의할 약품: 일부 호르몬 치료제(예: 메디카, 덱사메타손), 운동 보조제, 일부 염증 치료제
항정신성 의약품
성분: 클로나제팜, 클로르디아제폭사이드
주의할 약품: 항불안제(예: 리보트릴, 클로나제팜), 항우울제(예: 프로작)
한약 및 전통의학 관련 약품
성분: 아편, 대마, 마황
주의할 약품: 마황 함유 제품을 포함한 한약재
진통제 및 감기약
성분: 코데인, 수도에페드린
주의할 약품: 판콜에스(코데인 포함), 타이레놀 콜드 및 일부 감기약
다이어트 및 체중 감소 보조제
성분: 시부트라민, 페놀프탈레인
주의할 약품: 특정 다이어트 보조제(예: 헬스벨트)
동물에서 유래한 약품
성분: 동물 호르몬
주의할 약품: 동물성 호르몬을 포함한 약품 및 보조제
중국 입국 시 주의해야 할 약품 반입 사례
한국에서 판매되는 약품 중, 중국에서 금지되거나 제한된 성분이 포함된 약품을 반입하다가 문제가 된 사례들이 있습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사례들입니다.
코데인 함유 감기약 사례
사례: 한국인 관광객 A씨는 감기 때문에 복용하던 코데인이 포함된 감기약(예: 판콜에스 내복액)을 소지한 채 중국에 입국했습니다. 중국 입국 시 세관에서 약품 검사를 받았고, 해당 약품이 코데인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마약류로 분류될 수 있다는 이유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결과: 세관에서 약품을 즉시 압수하고 A씨에게 벌금이 부과되었으며, 추가적으로 심문을 받아야 했습니다. 다행히 처벌은 받지 않았으나, 몇 시간 동안 세관에서 조사를 받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수도에페드린 포함 감기약 사례
사례: B씨는 한국에서 흔히 구입할 수 있는 수도에페드린이 포함된 감기약(예: 판콜에이 내복액)을 복용 중이었고, 중국 출장 시에도 이를 소지했습니다. 입국 시 세관에서 약품에 대한 신고 없이 가지고 있다가 약물 검사에서 발각되었습니다.
결과: 중국 세관에서는 수도에페드린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었기에 B씨는 약품을 전량 몰수당하고, 벌금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B씨는 이를 신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력히 경고를 받았습니다.
에페드린 포함 한방 약제 사례
사례: 한약을 복용하던 C씨는 건강을 위해 마황(Ephedra)이 포함된 한방 약제를 중국에 반입했습니다. 그러나 입국 시 세관 검사에서 마황 성분이 중국에서 엄격히 규제된다는 사실을 몰랐고, 결국 세관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결과: 약제가 압수되었고, C씨는 마약류 반입 시도로 간주되어 몇 시간 동안 심문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출국 절차가 지연되었으며, 벌금도 부과되었습니다.
클로나제팜 포함 신경안정제 사례
사례: D씨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어 클로나제팜이 포함된 신경안정제를 복용 중이었고, 중국 여행 중에도 이를 휴대했습니다. 그러나 세관에서 약품 검사를 받았고, 클로나제팜이 포함된 신경안정제가 중국에서 규제되는 약품이라는 이유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결과: 약품이 압수되었고, D씨는 세관에서 장시간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약품 소지에 대한 허가 없이 반입을 시도한 것에 대해 경고를 받았습니다.
문제를 피하는 방법
처방전 지참: 반입이 필요한 경우, 해당 약품의 처방전을 반드시 지참하고, 필요 시 번역된 문서도 함께 준비하십시오.
세관 신고: 해당 약품이 필요한 경우, 입국 시 세관에 미리 신고하고 허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지 약품 사전 확인: 출국 전, 중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문의하여 반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 내 약물 규제가 매우 엄격하므로, 불필요한 법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 반드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