青藏铁路 칭짱열차

『곤륜산맥이 가로막고 있는 한, 기차로는 영원히 라싸에 도착할 수 없다』라고 장담을 하였던 미국의 여행작가 폴 서루의 말은, 2006년 7월 1일 거짓이 되었습니다. 동쪽의 청해성 시닝으로 부터 시작한 열차는 서쪽으로 달리다 꺼얼무에서 다시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남쪽의 티벳 라싸까지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칭짱열차는 세계에서 해발이 가장 높은 철도이면서, 얼어붙은 땅을 달리는 가장긴 열차,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열차역이 있는 철도라는 등 여러가지 미적 용어를 붙여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곤륜산맥을 지나고, 세계유네스코에 등록되어있는 커커시리 대평원과, 탕구라산을 경유하면서 볼 수 있는 최고의 풍경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칭짱열차를 찾고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성수기 때에 열차표를 구입하는 것은 로또에 당첨되는 것 만큼 큰 행운이 뒤따라야 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구하기 어려운 이상현상이 발생하곤 합니다.

칭짱열차는 크게 3구간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시닝에서 꺼얼무 구간, 가장 볼거리가 많은 꺼얼무에서 나취 구간,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취에서 라싸 구간입니다.

20
구간
시닝(西宁) ~ 꺼얼무(格尔木)
칭하이 호수
7시간 소요

칭하이 호

해발 2,200m의 시닝은 칭장고원의 출발점이자 입구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닝을 출발한 열차는 칭짱고원의 동북부에 있는 칭하이 호수 북쪽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고원의 특징인 푸르고 푸른 하늘과 신선한 공기는 칭짱열차의 시작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칭하이 호수는 열차에 앉아 있으면서도 크기가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중국 내에서 가장 큰 호수이자 염호 입니다.

옛날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바다이던 이 지역이, 티벳의 고원으로 변하면서 바닷물이 갇혀 커다란 호수로 변하였습니다.

 

호수의 둘레만 360km, 서울의 약 10배에 해당하는 면적의 호수입니다.

 

5월에는 온갖 새들이 날아들어 와 최대의 조류서식지로 변하고, 7월에는 주변에 유채꽃이 만발하여 금빛 물결로 변하게 됩니다.

 

열차를 타고 호수를 반쯤 지나면 푸른 초원의 목장이 나오는 데요, 대부분이 짱족 유목민들이 운영하는 목장들이기에 가끔 전통복장을 입고 있는 유목민들과 농민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관자오산 터널

목장을 지나 톈펑역天棚站을 지나면 긴 관자오산 터널 关角山隧道을 지나게 되는데요, 이 터널은 새롭게 뚫은 터널로서, 이전 터널은 시닝 -꺼얼무 구간 중 가장 높은 해발 3,690m 에 위치하였으며, 칭짱열차가 개통되기 전에는 이 터널이 중국에서 가장 높은 터널이었습니다.

칭짱열차의 개통에 맞추어 산 아래의 3,500m 지점을 새롭게 뚫는 공사를 시작, 2014년 12월 28일 정식으로 개통하였는데요. 터널의 길이는 32.69km로서 세계의 고원 터널 중에서 가장 긴 터널입니다. 이전 터널을 이용했을 때는 시속 60km로 달렸으나 현재는 시속 140km까지 달릴 수 있어, 2시간 소요되던 시간을 20분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터널을 지나면 우란 역에 도착하는 데요, 우란 역을 지나면서 지금까지 계속 같이 달리던 G315 도로와는 멀어지기 시작합니다. G315 도로는 계속해서 신강지구의 카스까지 이어지는 도로입니다.

기차와 같이 계속해서 달리는 고속도로는 S2013 도로로서 더링하까지 연결되어있는 차덕고속도로(茶卡-得令河)입니다.

 

가하이 호수

우란 역을 통과해서 한 시간 정도 달리면 왼쪽으로 커다란 호수가 보이는데, 가하이(尕海)라는 호수로서 칭하이간난지역(青海甘南地区)의 최대 담수호이며 조류보호구역입니다. 여름이면 이곳으로 검은 백조, 백로, 야생 오리 등 각종 물새가 날아와 장관을 이룹니다.

가하이 호수를 지나 30분 정도 더 지나면 더링하역(德令哈)에 도착합니다. 시닝출발의 몇몇 열차를 제외하곤 더링하역에서 대부분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커누커 호수 와 퉈쑤 호수

더링하역을 출발하여 30분 정도 가면 양옆으로 호수가 보이고, 열차는 그 호수 사이를  가로질러 가게 됩니다.

커누커호수(可鲁克湖) 와 퉈쑤호수(托素湖)인데요. 특이하게 하나는 소금이 있는 염수호고, 하나는 소금기가 없는 담수호입니다. 염호와 담수호, 2개의 호수가 서로 마주 보고 있기에 연인 호수(情人湖)라고 부릅니다. 이곳 역시 각종 물새가 날아와 서식하고 있습니다.

 

호수를 지난 열차는 약 1시간 동안 아무것도 볼 수 없는 황량한 황무지 위를 달리기 시작합니다.
인마시아 역(饮马峡站) 을 지나면서 열차는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시티에산(锡铁山)을 향하여 달려갑니다.

 

차얼한염호

시티에산 터널을 지나고 시티엔산 역을 지나 달리다 보면 G3011 도로와 만나면서 커다란 호수를 지나게 되는데요.

이 호수가 유명한 차얼한염호(察尔汗盐湖)입니다. 중국 최대의 천연 염수호로서, 엄청난 소금양을 자랑하는 데요. 전 세계의 인구가 1000년을 먹을 만큼의 양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소금생산지입니다.

차얼한 호수의 염수호는 1~2m 혹은 3~4m에 달하는 두껍고 단단한 소금층으로 뒤덮여 있는 데요.

이 소금층은 매우 단단해서 그 위에 집을 짓거나, 자동차가 달려도 아무 이상이 없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칭짱열차도 이 소금층으로 된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즉 열차가 달리고 있는 도로는 땅이 아니고 소금으로 된 도로이며, 만장염교(万丈盐桥)라고 부릅니다.

 

다리도 없이 평지를 달리는데, 왜 다리 교자(桥)를 사용하고 있을까요? 맑은 날 호수에 비친 도로가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다리 갔다고 하여 다리 교자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도로의 길이가 32km나 되는데요. 옛 중국의 관습적인 단위인 장(丈)으로 환산하면 10,000 (万)이 된다고 해서 만장염교(万丈盐桥)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차얼한 염호

 

이 도로의 보수 방법도 독특한데요. 길 자체가 소금 덩어리로 되어있으므로, 길에 구멍이 생겨서 파이면, 그 옆에서 소금 덩어리를 떼어다가 메꾸고, 염도가 높은 소금물을 부으면, 덩어리는 녹고, 물은 증발하면서 구멍이 메꾸어진다고 합니다.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소금 길입니다.

 

발전하는 꺼얼무

만장 염교를 지나 조금만 지나면 집들이 보이면서 도시로 들어서게 되는데요, 이곳이 징짱열차 중 출발지인 시닝과 도착지인 라싸를 제외하고 가장 큰 도시인 꺼얼무입니다.

이곳에서 기차는 대략 25분을 멈추고, 열차의 맨 앞에 기관차를 하나 더 붙입니다. 꺼얼무까지는 2대의 기관차가 열차를 끌고 오지만, 이곳부터는 고산을 올라야 하므로 기관차 하나가 더 추가되어 3대의 기관차가 칭짱열차를 끌고 라싸로 향하게 됩니다.

2
구간
꺼얼무(格尔木) ~ 나취 (那曲)
위주펑,쿤륜산커우,커커시리,퉈퉈허,탕라라산커우,춰나호수
10시간 소요

25분을 쉰 열차는 기관차 하나를 더 추가하고 이제 본격적인 고산으로의 여행을 떠납니다.

꺼얼무부터 나취구간은 칭짱열차의 하이라이트 구간으로서, 약 11시간의 여행 중 대부분이 고원의 풍경으로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 11시간 동안 승객들은 사계절의 변화와 눈 덮인 설산, 광활한 초원과 높은 산, 맑은 호수는 징짱열차를 타고 고생하는 여행객들에게 그만큼의 충분한 보상을 해 드릴 것입니다.

구간으로 말씀드리면 곤륜산 입구부터 탕구라산 입구까지의 구간으로서, 커커시리 무인구의 풍경은 여행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이곳에서 야생의 티벳 영양과 야크, 티벳 야생 당나귀 등 수많은 보호동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의 자연을 보호하면서 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예산했던 비용보다 2배 가까이 들었다고 합니다.

중국 처음으로 자본보다 자연을 생각한 공정이기에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커커시리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것이 장강 발원지로서, 이곳에서 시작된 물은 중국의 어머니 강인 장강과 황하, 그리고 동남아 제1의 강이라 불리는 란창강(澜沧,메콩강)강의 발원지입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화하문명(华夏文明)은 바로 이곳에서 시작된 물이 원천이 된 것입니다.

거대한 3개의 강이 이곳에서 발원한다 하여 “삼강의 근원三江源”이라고 하기도 하고 중화의 급수탑(中华水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장강의 발원지를 보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5,702m의 탕구라산역에 도착합니다.

이제 꺼얼무에서 나취까지 자세히 살펴볼까요?

 

난산커우 역

꺼얼무를 떠난 기차가 처음으로 만나는 역은 난산커우(南山口站)역으로 정차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거얼무에서 이곳 난산커우까지의 열차노선은 이미 1979년에 완공되어 있었는데, 이때의 공사를 제1기라고 하고, 이곳부터 라싸까지의 철도 노선이 새로 건설하는 공사를 제2기라고 합니다.

이곳 난산커우역은 2001년까지 칭짱열차의 서부 종점이었지만, 지금은 새로운 칭짱열차의 시작점이 되는 열차역입니다.

 

옥주봉

열차는 점점 고도를 올리면서 곤륜산맥으로 진입하기 시작하는 데요. 이젠에 볼 수 없었던 만년설산인 위주펑(玉珠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곤륜산맥 동쪽의 산중 가장 높은 위주펑은 해발이 6,178m로서 주위에 5,000m 이상이나 되는 15개의 만년설산이 동에서 서로 늘어서 있습니다.
위주펑은 곤륜산맥 중 가장 높은 봉우리입니다. 쿤륜산맥은 도교의 발상지로서 무협지에 자주 나오는 곳이기도 하고, 수많은 전설에 등장하기도 합니다. 중국 고대 신화에서는 옥황상제의 황후인 서왕모(西王母)가 사는 곳이며 서왕모의 복숭아 밭을 지키는 손오공이 복숭아를 훔쳐 먹고 벌을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열차에서 보실 수 있는 위주봉의 산정상은 항상 빙하와 눈으로 덮여있습니다. 아쉽게도 이곳 역시 정차하는 열차가 없어 그냥 열차역 안에서만 바라봐야 합니다.

 

커커시리

만년설 산을 보면서 달리다 보면 어느새 눈 덮인 산은 멀어지고, 눈앞에는 푸른 초원과 야생 동물들이 뛰어노는 커커시리(可可西里)에 도착합니다. 이곳 커커시리 자연 보호구는 사람이 살지 않는 자연보호구역으로서 중국에서는 가장 크고,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큰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구(无人区)입니다.

정식명칭은 커커시리국가자연보호구로서 산악 순찰대의 출입만 허용되었던 곳으로, 티벳영양, 얔,백순록 등 희귀 양생 동물 230여 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서식하는 식물종의 1/3 이상 그리고 모든 육식 포유류가 이 고원에서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되어있고,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티벳영양이 이동하는 경로이기도 합니다.
커커시리는 몽골어로 “하늘색 산골짜기를 건너는 다리” 혹은 “아름다운 소녀”라는 뜻입니다.

커커시리가 세상에 알려지고, 많은 관심을 받게 된 계기가 2004년 10월 커커시리라는 영화가 개봉되면서부터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다큐멘터리형식을 빌어 제작된 영화는 루추안 감독의 작품으로서, 커커시리를 지키는 산악 순찰대와 티벳영양을 불법적으로 도살하는 밀렵꾼들과의 처절한 싸움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중국 정부에서도 이곳 커커시리를 관통하는 칭장 열차를 건설하면서 가장 큰 중점을 둔 것이 이곳을 자연그대로 보전하는 것으로서, 처음 계획했던 비용보다 2배 이상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2017년 7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었습니다.

열차로 이동할 때에는 커커시리역에서 부터 퉈퉈허역 사이의 구간이 커커시리 보호구가 됩니다.
이곳에서 영화에서 나오는 커다란 티벳양들의 떼를 보실 수는 없습니다. 그런곳은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 보실 수 있고요, 열차는 약간의 외곽지역으로 해서 연결되어있습니다.

커커시리 보호구 안으로 들어면 칭수이 대교(清水河大桥)를 건너게 되는데요, 이 다리는 전체 길이가 11.4km로서 칭짱열차 구간 중 가장 긴 다리이며 세계의 동토 고원에 건설된 가장 긴 다리입니다. 대교의 평균 해발이 4,600m 이상으로서 전 구간 커커시리 안에 있습니다.

칭수이 대교를 건설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분이 야생동물들이 위험하지 않게 철길을 건널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운이 좋으면 봄과 여름에 티벳 영양이 떼를 지어 철길 아래로 지나가는 것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펑훠산터널 4,905m

커커시리 보호구가 거의 끝나갈 때쯤 열차는 터널을 지나가게 되는데요. 펑훠산 터널이라고 합니다.

이 터널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터널로서, 해발 4,905m 에 있습니다. 연평균 기온이 영하 7도이고, 연중 최저 기온이 영하 41도까지 내려가는 혹독한 곳이면서, 산소함유량이 평지와 비교하면 절반인 50%밖에 되지 않아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에 있습니다.

이처럼 매우 열악한 자연조건과 환경을 칭짱열차의 노동자들은 온 힘을 다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동토의 너널을 완성하였습니다.
총 길이가 1,338m로서 모든 구간이 다 꽁꽁 얼어 있는 동토로 되어있습니다.

이 터널이 완공됨과 동시에 칭짱열차는 개통이 되었습니다.

열차는 터널을 지나고, 고산의 늪지대를 지나면 퉈퉈허역을 도착하게 됩니다.

퉈퉈허역 역시 쉬지 않고 통과만 하는 데요, 역을 통과한 후 조금만 더 가면 퉈퉈허를 가로지르는 퉈퉈허 대교를 지나가게 됩니다.

 

퉈퉈허 대교 - 4600m

퉈퉈허는 거라단동 설산에서 발원하여 탕구라산과 쿤륜산 중간의 저지대로 흐르는 강으로서, 이곳을 지나 당취에 도착한 후부터는 통텐허강이라고 불리다가, 다시 쓰촨 성으로 진입하면서 진사 강이라 불립니다. 그런 후 다시 커지면서 마지막에는 장강이라 부르며, 또한 양쯔 강이라고도 부릅니다.
퉈퉈허진은 근처 300km 내에서 가장 큰 마을이므로, 이곳을 장강의 발원지라고 하며, 퉈퉈허진을 “장강 첫 번째 마을”이라 부릅니다.

이 다리의 북쪽에는 다리의 완공을 축하하는 장쩌민 주석의 친필로 된 “장강원”이라고 적혀있는 비석이 있습니다.
퉈퉈허 대교는 총 1,389.6m로서 총 42개의 교각 위에 철로가 놓여 있습니다. 비록 1,400m 도 안 되는 거리지만 42개나 되는 교각을 세운 이유는 환경보호, 생태계보호, 야생동물의 보호를 3대 원칙으로 삼고, 충실하게 이행하면서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퉈퉈허강 유역은 토양과 수분이 유실되면서 빠르게 사막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철로 변에 사막화를 막으려고 하는 모래 방지벽들이 세워서 환경변화를 막아내고 있습니다.

 

탕구라산역 - 5060m

열차는 탕구라산역에 도착하면 열차는 잠시 서행을 하면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줍니다.

탕구라산맥은 티벳과 칭하이 성을 구분하는 산맥으로서, 칭짱열차 구간 중 가장 높은 곳을 통과하게 되는데요, 가장 높은 곳을 통과할 때가 5072m입니다.
탕구라라는 뜻은 몽골어로 “독수리도 넘지 못하는 산”이란 뜻으로, 사람들은 이곳을 천국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고 부릅니다. 열차역에서 서쪽으로 바라보면 탕구라산맥의 주봉인 해발 6621m의 거라단동 봉우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거라단동 봉우리에 있는 작은 샘에서 발원한 물이 흘러서, 방금 지나왔던 퉈퉈허를 거쳐 나중에 장강이 되는 것입니다.

 

차얼한 염호

안둬역 - 4702m

탕구라산을 넘은 열차는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하는 데요. 몇 개의 역을 지나고 안둬역을 지나가게 됩니다.

안둬는 해발 4702m에 있는 역으로, 티벳으로 들어가는 첫 번째 기차역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 지역은 티벳의 북쪽입니다. 그래서 안둬를 티벳의 북대문이라고 부릅니다.

 

춰나 호수 - 4650m

안둬역을 지나서 끝없이 펼쳐진 초원을 지나면, 얼마 안 되어 맑고 투명하게 아름다운 호수를 만나게 됩니다.
춰나호역은 해발 4650m에 있는 데요, 칭짱열차 중 유일하게 호수 변에 세워진 역으로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역으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가까운 곳에서 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데요. 안타깝게도 이 역 역시 쉬지 않고 통과를 합니다.

하지만 열차는 호숫가를 따라 한참을 달리므로 호수를 감상하기엔 충분한 시간입니다.
춰나 호는 칭장고원에서 가장 큰 담수호로서, 호수에서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줄기러기 황오리, 검은 꼬리 두루미 등 희귀 조류들 보실 수 있습니다.

티벳의 대부분 호수가 신성한 호수이듯 이곳 역시 티벳인들에게는 아주 신성시되는 호수로서 티벳달력으로 용띠해가 되면, 수많은 사람이 호숫가로 모여 참배를 한다고 합니다.

호숫가는 푸른 초원으로 되어있는 천혜의 목장으로서 수많은 야크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호수와 어우러져 티벳에 도착했음을 느끼게 합니다.

아름다운 호수의 느낌이 가시기도 전에 열차는 나취역에 도착해서 잠시 정차를 합니다.

 

3
구간
나취 (那曲) ~ 라싸 (拉萨)
나취초원, 넨칭탕구라산,땅슝역,양빠징역,라싸강
4시간 소요

나취부터 라싸 구간은 전 구간이 티벳 철도 노선으로서, 탕구라산을 넘은 열차는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해발이 내려가면서 주위의 풍경은 점점 푸른색으로 변해갑니다. 푸른 풀들이 자라나면서 풀을 뜯는 소와 양들이 자유롭게 방목되어 자라나고 있는 독특한 티벳풍의 초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탕쿠라산을 넘으면 바로 티벳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데요, 들어오면서 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초원인 창탕초원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매년 7,8월이 되면 이곳으로 주변의 수많은 티벳인들이 모여들어 경마 축제인 싸이마지에를 개최합니다.
창탕 초원을 지나고 열차 밖의 풍경은 전형적인 티벳의 티벳의 풍경으로 이어지는 데요. 열차길 옆은 초원이고, 먼 곳은 넨칭타구라산맥이 계속해서 보이는 풍경은 라싸 초입 때까지 계속됩니다. 그동안 보이지 않던 인간의 흔적들도 종종 보이기 시작하지요.

열차는 유유히 흐르는 라싸 강을 지나면서 긴 여행의 종착역이 라싸 역에 도착합니다.

 

나취역

나취는 칭징열차 지나는 기차역 중 라싸 다음으로 큰 역으로서, 이곳에 몇몇 열차는 잠시 정차를 합니다. 나취의 기후는 북극과 유사한 탓에 나무가 한그루도 자라지 않는 도시로 유명합니다.

정부에선 태양광 발전을 이용하여 땅밑으로 구리선을 깔아, 열을 발생시켜 땅을 녹이고, 그 위에 나무를 심을 계획을 세우고 있는 데요. 축구장 넓이의 약 30개에 해당하는 면적의 땅에 전나무와 소나무 들을 심고, 컴퓨터와 연결된 센서로 숲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역시 중국다운 발상이죠.

 

나취초원 - 4293m

열차는 창탕초원의 하나인 나취 초원을 지나가게 됩니다.
창탕초원은 티벳에서 가장 큰 면적을 가지고 있는 초원으로서, 그중 열차가 지나가는 부분은 나취초원입니다. 나취 초원은 일 년에 한번 열리는 경마 페스티벌로 유명한 곳입니다.

티벳에는 크고 작은 싸이마지에 열리는데요, 이곳 나취초원에서 열리는 싸이마지에가 가장 크고 화려합니다. 활쏘기와 말을 타고 각종 묘기를 겨루는 시합과 경마 등이 벌어지며, 한 편에서는 각종 공연이 펼쳐집니다. 보름 정도 열리는 데요, 각 지역에서 축제에 참가하기 위하여 전통 텐트를 가지고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온통 티벳의 전통 텐트로 초원을 가득 메웁니다.

넓게 펼쳐진 초원에서 검은 점과 하얀 점들이 군데군데 찍혀있는 데요. 이곳 초원에서 자라나고 있는 티벳의 중요자원인 소와 양들입니다.

나취를 지나면서 티벳풍의 민가들이 하나둘씩 점점 보이기 시작합니다.

 

넨칭탕구리산 역 - 4300

열차는 초원을 지나면서 갑자기 만년설 산들이 죽 늘어서 있는 넨칭탕구라산맥을 지나게 됩니다.
하얀 모자를 쓴 산들을 만난다면, 이제 곧 최종목적지가 도착했으니 준비하라고 하는 신호입니다.

넨칭이란 뜻은 티벳트어로 “~다음, ~보다 못한”이란 뜻으로 넨칭탕구리 즉 탕구리산 다음으로란 뜻이므로 이 산맥과 탕구리산맥은 서로 다른 산맥입니다.

넨칭탕구리산은 티벳불교 최고의 호법신이자 북부초원 신들 중 최고의 신으로 티벳불교와 토착 종교인 본교, 두 종교가 모두 숭배하는 산입니다. 이 산은 어느 정도 수행하여 깨달음을 어든 자들이 조용히 수행에 매진하기 위해 모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땅슝역

열차는 잠시 후 땅슝역에 도착합니다. 땅슝은 남초호수를 방문하고자 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마을입니다.

병풍처럼 펼쳐있는 넨칭탕구라산 너머에는 티벳인들의 4대 성호 중 하나인 남쵸호수가 있습니다.
열차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약 1시간 정도를 눈 덮인 넨칭탕구리산을 병풍삼아서 계속해서 달리게 됩니다.

 

양빠징역

양빠징역은 1년 내내 47도를 유지한다고 하는 지열대에 있습니다.

열차에서는 지열대라는 걸 느끼기 힘들지만, 육로로 이동하다 보면 땅에서 열기가 올라오는 걸 쉽게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양빠징은 라싸로부터 약 10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므로 양빠징역을 거치면 이제 곧 라싸역에 도착합니다.

 

라싸 역

라싸 역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중앙홀은 티벳 전통의 붉은 색조로 되어있으며, 전체적으로는 라싸 시내에 위치한 포탈라 궁과 서로 마주 보고 있는 형태로서, 티벳풍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에 현대식 분위기를 잘 살린 라싸 역은 라싸에 도착한 여행객에서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합니다.

 

 

라싸강

칭짱열차의 종착역인 라싸에 도착하기 전 마지막 랜드마크성 표식은 바로 라싸 강을 가로 지르는 하얀색의 라싸 강 대교입니다.
기차는 라싸의 서북쪽에서 진입하여, 동서로 흐르고 라싸 강을 건너 기차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라싸 강을 가로 지는 하얀색 아치형의 라싸 강 대교는 5개의 교량 상판 위에 중간에 3개의 아치형 강철 구조물로 연결된 중국 최초로 시도된 디자인의 철교입니다.

철교는 하얀색으로 되어있는 데요, 철교를 건너다가 보면 저 멀리 하얀색의 거대한 포탈라 궁과 조화를 이루어, 먼 장거리 여행에 지친 여행객에게 곧 도착하니 조금만 더 참으라는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있습니다. 포탈라 궁은 두 팔 벌려 라싸에 오신 것을 환영하고 있는 듯합니다.

칭짱열차 시설안내

【카일라스 & EBC】 라싸 +시가체 + EBC + 페이쿠쵸 호수 + 카이라스 코라 + 구게왕국 16일

현재의 수도인 라싸와, EBC의 광활하고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보고, 카이라스 수미산을  2박3일 동안 코라(순례)를 도는 상품입니다.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필요로 하는 최고 난이도의 상품입니다.

【티벳서부일주】 카일라스 (수미산) 순례와 구게왕국

카일라스(수미) 산을 3일간 코라 (순례)를 돌고, 하루 아침에 사라져 버린 신비스러운 구게왕국 유적지를 탐방합니다.

【정통 EBC +남쵸호수 & 네팔 출국】 라싸 + 남쵸호수 +시가체 + EBC // 네팔 출국 8일

현재의 수도인 라싸와, 고대 티벳의 수도 체탕에서 다채로운 사원들을 방문하고, 남쵸호수와, 얌드록초, EBC의 광활하고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함께하고자 하는 상품입니다. 라싸 주변과 티벳 중부의 여러 곳곳을 탐방하며 티벳의 문화, 역사 및 자연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정통 EBC & 네팔 OUT】 라싸 +시가체 + EBC + 페이쿠쵸 호수 // 네팔 OUT 7일

현재의 수도인 라싸와, 고대 티벳의 수도 체탕에서 다채로운 사원들을 방문하고, 남쵸호수와, 얌드록초, EBC의 광활하고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함께하고자 하는 상품입니다. 라싸 주변과 티벳 중부의 여러 곳곳을 탐방하며 티벳의 문화, 역사 및 자연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정통 EBC +체탕 & 네팔 출국】 라싸 + 체탕 +시가체 + EBC // 네팔 출국 8일

현재의 수도인 라싸와, 고대 티벳의 수도 체탕에서 다채로운 사원들을 방문하고, 남쵸호수와, 얌드록초, EBC의 광활하고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함께하고자 하는 상품입니다. 라싸 주변과 티벳 중부의 여러 곳곳을 탐방하며 티벳의 문화, 역사 및 자연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티벳 완전정복 & 네팔 OUT】 라싸 + 체탕 + 남쵸호수 +시가체 + EBC // 네팔 OUT 9일

현재의 수도인 라싸와, 고대 티벳의 수도 체탕에서 다채로운 사원들을 방문하고, 남쵸호수와, 얌드록초, EBC의 광활하고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함께하고자 하는 상품입니다. 라싸 주변과 티벳 중부의 여러 곳곳을 탐방하며 티벳의 문화, 역사 및 자연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티벳 핵심일주 완전정복】 라싸 + 체탕 + 남쵸호수 +시가체 8일

라싸, 시가체 , 체탕의 찬란한 티벳 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중점적으로 관광하고, 하루 정도 야크와 양이 있는 광활한 초원과 맑은 하늘에 떠 있는 크리스털 호수인 남쵸호수를 방문하는 티벳의 핵심지역의 곳곳을 탐방하는 역사 + 자연의 투어입니다.

【티벳 클래식 일주 투어】 라싸-시가체 6일

달라이 라마의 도시이며 티벳의 수도인 라싸에서 시작하여 제2의 도시이며 판첸라마의 도시인 시가체까지 돌아보는 클래식한 티벳일주 투어입니다. 그 외에도 신들의 안식처라 불리는 얌드록쵸 호수와 빙하, 10만 개가 넘는 불상이 있어 십만 불탑이라 불리는 백거사와 같은 꼭 봐야 할 풍경도 여정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클래식 일주 + 남쵸호수 투어】 라싸 -남쵸호수-시가체 7일

티벳 제1의 도시인 라싸와 제2인 도시인 시가체를 돌아보는 티벳 중부의 클래식한 일주여행과 남쵸 호수 여행을 결합하여 티벳의 문화, 역사 및 자연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 일주 + 체탕투어】 라싸 -시가체 – 체탕 7일

고대 티벳의 수도인 체탕과, 현재 티벳의 수도인 라싸 그리고 제2의 도시인 시가체를 모두 방문하는 상품으로 포탈라궁, 타쉬룬푸사원, 삼예사,창주사, 백거사 등 주로 티벳의 사원에 중점을 둔 역사, 문화 관광으로서 찬란한 티벳 불교의 과거와 현재의 역사, 문화를 중점적으로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정통 EBC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라싸 – 시가체 – EBC 8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목적으로 하는 투어의 기본이 되는 상품으로서, EBC 방문하는 단체는 대부분 이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EBC로 가는 경로에는 티벳의 명소, 종교유적지 및 장엄한 자연의 경이로움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정통 EBC 투어 + 체탕】 라싸 – 체탕 – 시가체 – EBC 9일

거대한 에베레스트의 장엄한 풍경과 동시에 티벳 불교와 티벳의 역사, 문화를 충분히 경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정통 EBC 투어 + 남쵸호수】 라싸 – 남쵸호수 – 시가체 – EBC 9일

거대한 에베레스트 산의 장엄한 풍경과 성스러운 호수라 불리는 남쵸 호수를 방문하는 일정으로서 티벳의 자연을 마음껏 경험하는 여행상품입니다.

【티벳 완전정복】 라싸 + 체탕 + 남쵸호수 +시가체 + EBC 투어 10일

현재의 수도인 라싸와, 고대 티벳의 수도 체탕에서 다채로운 사원들을 방문하고, 남쵸호수와, 얌드록초, EBC의 광활하고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함께하고자 하는 상품입니다. 라싸 주변과 티벳 중부의 여러 곳곳을 탐방하며 티벳의 문화, 역사 및 자연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어라운드 라싸투어】 라싸 -체탕 – 남쵸 6일

티벳의 역사와 광활한 자연을 모티브로 하여 라싸 주변의 체탕과 남쵸호수등 도시의 곳곳을 여행하는 상품입니다

각 지역별 기차역 이용안내

【Z264 광저우역 – 라싸역】 칭짱열차

광저우에서 출발해서 라싸역까지 약 55시간을 운행하는 Z265 칭짱열차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Z8981 시닝역 – 라싸역】 칭짱열차 -격일운행

시닝역에서 출발해서 라싸역까지 격일제로 운행하는 Z8981 칭짱열차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Z8991 시닝역 – 라싸역】 칭짱열차 -매일운행

시닝역에서 출발해서 라싸역까지 운행하는 Z8991 칭짱열차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Z322 충칭서역 – 라싸역】 칭짱열차 -격일제 운행

충칭서에서 출발해서 라싸역까지 운행하는 Z223 칭짱열차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격일제로 운행합니다.

【Z164 상하이 – 라싸】 칭짱열차 완전정복

중국 상하이에서는 Z164 열차가 매일 저녁 상하이역 출발 약 47시간 후 티벳의 라싸에 도착합니다. 시닝호수의 풍경은 밤이라 못보고, 꺼얼무를 지나서 칭짱고원부터는 보실 수 있습니다.

【Z21 베이징서역 – 라싸역】 칭짱열차

베이징서역에서 출발해서 라싸역까지 운행하는 Z21 칭짱열차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Z322 청두서역 – 라싸역】 칭짱열차 -격일제 운행

청두서역에서 출발해서 라싸역까지 운행하는 Z322 칭짱열차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시닝역】 열차탑승 완전정복

시닝이란 도시는 중국 서쪽에 위치한 칭하이성의 성도로서, 티벳고원의 동쪽 끝자락에 있는 교통의 중요 도시입니다.
시닝은 옛날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국 서쪽의 도시 중 가장 중요한 교통의 중심 도시로서 해발 2,275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역】 열차탑승 완전정복

티벳으로 가는 칭짱열차는 상하이역에서 열차에 탑승하니 열차역을 잘 확인하시고 늦어도 출발 1시간 반 전에는 상하이역에 도착하여야 하며, 5월 1일 노동절, 10월 1일 국경절 및 성수기에는 출발 2시간 전에 도착하셔야 합니다.

【베이징서역】 열차탑승 완전정복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칭짱열차 Z21은 베이징 서역에서 출발합니다.베이징 서역에서 열차 탑승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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