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오는 11월 8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9개국 국민들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번 조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첫 비자 면제 정책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한국에 비자 면제에 관련 공지 전달

2024-11-04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무비자 입국 대상 국가를 확대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의 대상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안도라,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입니다.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 목적으로 최대 15일 동안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으며, 정책 시행 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무비자 정책 덕분에 티벳으로의 여행도 조금 더 편리해졌습니다.

다만, 티벳 방문 시에는 무비자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티벳 여행 허가서(티벳 퍼밋)를 별도로 신청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여권과 함께 중국 비자의 스캔본을 제출해야 했지만, 이제는 여권만으로 허가 신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티벳 허가는 대개 8~9일 정도의 근무일이 소요되며, 특히 수미산 등 특정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처리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 계획은 최소 20일 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무비자 체류 기간이 최대 15일로 제한되어 있으므로, 전체 중국 체류 일정이 15일을 초과할 경우 비자를 따로 발급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비자 면제 정책은 중국의 국가 정책에 따라 갑작스럽게 변동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국 방문을 계획 중인 분들은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책에 변화가 생기면 추가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