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 (Mandala,曼陀罗)

인도에서 유래한 말로 수행이나 불도를 닦을때 악마와 모든 사악한것들로부터의 근접을 막기 위해 정하는 지역을 만다라라고 합니다.

중국어로는 단성(坦 )이라고 부르죠. 티벳에서는 함께 한다는 의미로 부처와 보살이 있은 곳이며 이곳이 바로 부처의 법계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바로 부처의 법에 의한 우주의 본질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만다라 내부의 구역을 정하고 그 안에서 그려지는 모든 선과 부처, 건물은 우주의 질서에 의해 배치되며 그로 인해 성역 공간으로의 신성함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만다라 (Mandala,曼陀罗)

그 자체가 아름다운 예술 창조물을 빚어내는것과 같은 만다라는 간단하게 생각하면 세 단계의 세계로 이루어진 하나의 그림이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표면적으로 볼 때는 평범한 이차원의 그림으로 보이다가 내부적으로 들어가면 삼차원 세계로 발전해 나갑니다.

만다라는 탄드라적인 요소로 이루어졌으며, 일종의 도달의 수단 또는 새다나로 알려진 재래의식에 사용되여 왔습니다. 티벳에서는 이 만다라가 승려들에 의해 사찰에서 구도의 깨달음을 얻고자 만들어 집니다. 주로 일년에 한번이 만다라를 제작하는 축제가 벌어지는데 달라이 라마가 주재하는 칼라치크라가 대표적 입니다.

갖가지 색의 고운 돌가루를 밑그림을 통해 몇주일에 걸쳐 조금씩 완성해가는데 축제일에 그 완성품이 일반인에 공개됩니다.

축제 기간중 공개 된 만다라는 축제종료와 동시에 한줌의 돌가루로 흩뿌려 지는데, 이런 만다라 조성축제는 티벳 각 지역의 사원에서 행해지며, 그 사용목적에 따라 깨달음을 위한 만다라 의식과 업보를 제하고 공덕을 기원하는 만다라 의식, 모든 병고를 극복하는 만다라 의식, 기원을 성취시키는 만다라 의식 등 몇 종류의 만다라 의식으로 나뉘어 집니다.

만다라 (Mandala,曼陀罗)

만다라가 모두 이차원적인 그림형태로 만들어지는것은 아닙니다. 삼예사원의 경우처럼 심지어는 사원 전체가 만다라 일 수도 있습니다.

의식 수행자들은 만다라를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할수 있으며, 이를 통해 명상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만다라에는 722명의 신들이 있으며, 이렇게 만다라를 가시화 하는 작업의 궁극적목적은 만다라의 삼차원 세계로 들어가기 위함이며 세계의 중심에 신과 하나가 되기 위함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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