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봄의 시작
티벳의 진정한 봄은 5월부터 시작됩니다. 우기가 시작되는 6월이 아니어서 20일 이상 맑고 따뜻한 날씨가 지속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5월은 초모랑마 봉을 여행하기에 적합한 몇 안 되는 최고의 달입니다.
따뜻한 날씨와 자연의 생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무가 생기를 되찾고, 산소량이 증가합니다.
약간의 구름이 있어 푸른 하늘과 흰 구름, 눈 덮인 설산이 어우러진 멋진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기온표를 보면 라싸 시내의 최고 기온이 19.5도까지 올라가며, 한낮에는 강한 햇빛으로 더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침과 저녁은 기온차가 15도 정도로 저녁에 약간 쌀쌀하므로 바람막이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초호수와 EBC
남초호수와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EBC) 역시 낮에는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올라가며, 티벳 전역이 대부분 한낮에는 10도 이상의 따뜻한 기온이 지속되므로 여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남초호수
남초호수로 가는 길은 완전히 개통되어 언제든 방문이 가능합니다.
5월의 남초호수는 겨울철 꽁꽁 얼어붙었던 호수가 서서히 녹아내리는 시기여서, 얼음과 푸른 하늘, 설산과 철새의 풍경이 어우러진 멋진 사진을 찍기에 최적입니다.
초모랑마 봉 EBC 관광
매년 10월에서 3월까지 EBC는 거친 바람과 날씨, 추위로 인해 천막 텐트들이 철수합니다.
하지만 4월 중순이면 텐트들이 다시 설치되고 관광 활동이 시작됩니다. 초모랑마 봉은 겨울에 강한 바람이 불지만, 4월과 5월은 강한 바람과 여름 우기의 비가 거의 오지 않는, 등반과 관광하기 좋은 몇 안 되는 시기입니다.
이 기간에는 EBC에서 초모랑마 봉의 깨끗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