赞康의 정의
짠캉(赞康)은 ‘짠(赞)’을 모시는 장소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赞’ 또는 ‘짠슨(赞神)’은 매우 사나운 신을 뜻합니다. 사실, ‘赞’은 대부분 인간과 마찬가지로 육도윤회의 일부로, 본래는 악귀였지만, 후에 불교의 고승에 의해 교화되거나 제압되어 불법을 수호하는 사나운 세간의 호법신이 된 존재들입니다. ‘赞’은 불, 보살 등의 성중이 아니며, 길상천모, 마하가라 등 초세간의 호법신도 아닙니다. 따라서 불교 신자가 예배할 대상은 아닙니다.
赞의 역할과 특성
‘赞’은 불교에서 사나운 존재로서, 불법을 수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들은 본래 악귀였지만, 고승들의 교화로 인해 불교의 수호자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불교의 가르침을 보호하고 지키는 역할을 하며, 불교 신자들에게는 두려움과 동시에 경외의 대상입니다.
赞康의 문화적 의미
‘赞康’은 이러한 ‘赞’을 모시는 장소로서, 역사적, 문화적 의미가 큽니다.
이러한 장소는 단순히 종교적 역할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赞康’은 불교의 가르침이 어떻게 악귀를 교화하여 불법의 수호자로 만들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예입니다.
라싸 4대 짠캉
가마사짠캉(噶玛厦赞康)
조캉사원 동쪽에 위치한 가마사짠캉은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사원입니다. 이곳은 라싸의 동쪽을 수호하며, 조캉사원을 중심으로 한 라싸의 전통적인 신앙의 한 축을 이룹니다.
라오싸이짠캉(绕赛赞康)
조캉사원 남쪽에 위치한 라오싸이짠캉은 노란색 건물로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사원은 당나라에서 시집 온 문성공주가 한때 살았던 곳으로 전해지며, 12대 달라이 라마 시대부터 세라사원(色拉寺)의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라오싸이짠캉은 재물과 부를 빌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쯔마러후파뎬(孜玛热护法殿)
서쪽에 위치한 이 사원은 단제린쓰(丹杰林寺) 사원 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조캉사원을 중심으로 한 라싸의 전통적인 신앙의 한 축을 이룹니다.
다부린짠캉(达布林赞康)
조캉사원 북쪽에 위치한 다부린짠캉은 라싸의 북쪽을 수호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 사원은 홍교(红教) 계열의 사원으로서, 쌍예쓰(桑耶寺) 사원의 수호신 사당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결론
‘赞康’은 불교 신앙 속에서 악귀가 어떻게 불법의 수호자로 변모했는지를 상징하는 장소입니다.
이는 불교의 교화력과 신앙의 깊이를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이며, 역사적, 문화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소는 불교 신자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불교의 가르침을 보호하고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