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싸 공가 국제공항 사진
티벳의 주요 공항
티벳에는 총 5개의 민간 공항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 라싸 공가공항(拉萨贡嘎机场) – 해발 3,569.5m
- 창두 빵다공항(昌都邦达机场) – 해발 4,334m
- 린즈 미림공항(林芝米林机场) – 해발 2,949m
- 아리 군사공항(阿里昆莎机场) – 해발 4,274m
- 시가체 허핑공항(日喀则和平机场) – 해발 3,782m
일반적으로 관광객은 라싸 공가공항과 린즈 미림공항을 이용하여 티벳으로 입경합니다.
라싸 공가 공항의 위치
라싸 공가 공항은 라싸 공항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라싸 시내에 위치하지 않고, 산난(山南) 지역의 공가(贡嘎) 현에 위치해 있습니다.
라싸 시내에서 약 63.8km 떨어져 있으며, 공항은 웅장한 야루짱부강(雅鲁藏布江)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강 계곡 지대에 위치해 있어 지리적으로 넓고 비행기의 이착륙에 적합합니다.
라싸 공가공항의 특징
라싸 시내에서 약 1시간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4km 길이의 활주로를 갖춘 4E 등급의 공항으로서, 43개의 도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항 시설의 규모는 운영할 수 있는 항공기의 크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에어버스 380 항공기는 F 등급으로 1,800m 이상의 활주로가 필요하지만, 라싸 공가공항은 4E 등급이므로 대부분의 여객기의 이착륙이 가능합니다.
티벳 상공의 비행금지구역
티벳 상공은 오랫동안 비행금지구역으로 여겨졌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인도에서 중국 윈난 성까지 군수물자를 수송하는 작전 중, 조종사들은 극심한 난기류를 경험했습니다.
이 지역은 퉈붕항씨엔(驼峰航线) 또는 더 험프(The Hump)로 불리며, 당시 추락한 비행기는 373대, 사망자는 1,312명이었습니다. 이후로 티벳 상공은 조종사들이 회피하는 구간이 되었습니다.
라싸 공가공항의 역사
1956년, 티벳 최초의 공항이 담슝현에 건설되었고, 1965년 현재의 공가 국제공항이 건설되었습니다.
이후 베이징-청두-라싸 노선이 개설되면서, 티벳 고원의 중요한 허브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부터 중국은 티벳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여, 현재 라싸 공가공항은 연간 100만 명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T3 터미널의 개장
2021년 8월 7일, 연간 900만 명의 승객과 80,000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T3 터미널이 개장되었습니다.
T3 터미널은 총면적 88,000 제곱미터의 2.5층 건물로, 출발 층, 비행기 게이트 및 도착 층, 수화물 찾는 곳과 리셉션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3 터미널의 개장으로 기존 T2 터미널은 중단되었습니다.
취항 항공사
에어차이나(CA), 중국동방항공(MU), 중국남방항공(CZ), 티벳항공(TV), 쓰촨항공(3U), 샤먼항공(MF), 충칭항공(OQ), 청두항공(EU), West Air(PN), Lucky Air(8L) 등 다양한 항공사가 라싸 공가공항 T3 터미널을 통해 국내선을 운항합니다.
또한, 네팔 카트만두와 라싸 간의 직항 항공편도 제공되어 네팔에서 티벳으로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마치며
라싸 공가공항은 티벳 여행의 시작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신 시설을 갖춘 T3 터미널과 다양한 항공편은 티벳으로 향하는 여행자들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티벳의 신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 공항은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